안녕하세요 올해 21살 6월에 군대가는 민간인입니다ㅠㅠ
집돌이여서 군대가는게 쫄리긴 하지만 더욱 고민되는건 저희가 키우고있는 강아지입니다.
올해 9년 약 10년 정도되는 소형견인데 소형견인 만큼 무지개 다리 건널 시기도 별로 안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다리 수술을 하기 전 작은 검사를 했는데 심장과 기관지가 안좋아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들었네요.
그래서 이렇게 약을 먹고 다리수술을 계속하면 제가 전역할때까지 저를 반겨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4때 학원에서 아토피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할때 부모님한테는 말 못하고 강아지한테 많은 이야기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학교에는 왕따아니였습니당)
그리고 중학생때 집에 부모님들이 싸우고 혼자 있는 날이 많았을때 유일하게 강아지와 놀았던거 때문인지 지금까지 우울증같은 병없이 잘지내왔는데 군을 전역하고 나와도 지금처럼 저를 반겨주면 좋겠습니다ㅠ
이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ㅠ?
신청곡은 owl city -good tim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