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들어던 생각이 있습니다. 아.. 쌀밥 먹고싶다..
일본에 도착하고나서 먹은거라곤 편의점음식,초밥,라멘,온갖 간식들 이었기에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으로선 좀 에너지가 부족해져 갔습니다. 그래서 아침식사할곳을 찾으려 동네를 걸어보다
니시닛포리역 앞에있는 마츠야에 도착했었네요.
이때가 처음 먹어본 규동이었는데 너무나도 제 취향이었고 미소시루도 맛있었습니다.
이때 이후론 일본여행가면 아침은 대부분 마츠야에서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도쿄하면 생각나는게 또 아사쿠사 아닙니까. 그래서 나카미세도리에서 쇼핑도 하고 향도 맡아보고
'여기가 일본이다' 라는 기분을 느꼈던 곳이네요.
아사쿠사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우설꼬치인데
저 꼬치.. 마지막 한조각 남았을때 바람에 날아가서 못 먹었습니다..
센소지 뒤쪽으로 가면 '스즈키엔' 이라는 전통 녹차와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가게가 나오는데
아이스크림은 1~7 단계로 나눠진 맛의 진함 단계가 있었는데 저는 녹차를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2,3단계 쯤 먹었던거 같네요
아사쿠사에선 스카이트리가 참 잘보이는데 이때는 스카이트리는 생각이 없었어서 안가봤었네요
그래서 이 다음 여행때 일본 도착하자마자 스카이트리 부터 갔었네요.
오전은 아사쿠사 오후는 아키하바라 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때 얼마나 돌았던지
아직도 제 머릿속에 아키바 지도가 그대로 있네요.
이때 점심은 드럭스토어 근처에 있는 카츠야에서 먹었는데 이때부터 마츠야처럼 매번가는 가게가 되었네요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어두워져서 저녁때가 되었었죠
저희보다 먼저 아키바를 왔었던 친구의 추천으로 모토무라 규카츠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때 반찬으로 나왔던 명란젓과 마 가 굉장회 맛있었습니다.
이날 숙소로 돌아갈때 진짜 가방과 양손이 가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키바는 덕후들의 천국이 맞습니다. 도쿄는 매번 갈때마다 아키바는 무조건 갔네요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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