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되어서 첨으로 알바해서 돈을 모아 친구들하고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었죠
인천 공항도 처음 가봤었죠
처음가본 공항은 신기하기만 했고 진짜 어린아이로 돌아간 기분이었던거 같네요
이땐 돈도 없었고 면세점은 생각도 안해서 살짝 구경만 하고 바로 비행기를 탔었네요
처음 타본 비행기를 바로 엔진옆 창가로 앉았는데 뭐가 되었든 좋기만했죠
나리타 3터미널에 도착하고 첫 입국심사에서 많이 쫄았었는데 몇일 있을거냐는 질문말고는 없이 그냥 패스했줬었네요
입국심사가 끝나자마자 했던게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초밥집에서 첫 식사를 해본거 였네요.
역시 일본은 생선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그 호소마키는 제가 생오이를 못먹어서 안먹었네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도쿄에 도착하니 저녁8시가 넘은 거의 밤이었는데
숙소에 짐 내려놓고 근처 편의점 3곳을 돌면서 먹을걸 잔뜻 샀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닛포리역 바로 앞에 있는 숙소였는데 여기서 두번이나 묵었던 곳인데
지금은 코로나의 여파로 폐업을 했더군요. 가족경영이었고 목욕도 공중욕탕이었던지라 타격이 많이 컸을 겁니다.
도쿄에 가면 도쿄역은 한번 봐야한다고 해서 갔었는데 멋지긴한데
근처에 그늘도 없고 해서 뜨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가 6월 말이었는데
사진찍고 바로 이동해서 에도 성? 유적을 구경했는데 여
기도 그늘이 없어서 중간에 있던 휴식 공간에서 콜라 사먹던 기억이 납니다.
에도 성을 나오자마자 보인 구단시타 역에서 바로 시부야로 이동했었는데
이 땐 첫 도쿄다 보니 뭣도 모르면서 유명한 곳은 다 가봤던 거 같네요. 사진은 시부야 스크램블 입니다.
그런데 시부야에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 그냥 돌아다니다 하치코 동상도 못 찾고
이치란라멘은 줄이 길어서 돈키호테에서 음료만 사서 마시고 아무가게나 들어가서 라멘을 먹었는데
그곳도 꽤나 맛있는 집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시부야에서 하라주쿠로 이동했는데 여기선 아는거라곤 크레이프랑 유명한 랍스터 샌드위치라서
디저트랑 간식을 잔뜩먹고 구경하고 다녔었네요.
하라주쿠 입구에 걸려있던 PPAP 아저씨 였는데 과연 무슨 내용이었을까요.
여행왔으니 전망대는 가봐야지 하고 도착한 곳은 롯본기 힐스 모리타워 전망대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도쿄 전망대는 스카이트리 보다 여기를 더 추천합니다.
도쿄타워 스카이트리가 다 보이고 후지산까지 보였던 곳이거든요.
이날의 마지막은 아키하바라 였습니다. 석양이 질때쯤 도착해서 가게들이 닫을때까지 돌아다녔었는데
이 날 했던게 피규어 인형뽑기였는데 거의 다 정가 가격을 넣고 뽑았었네요.
결국 뽑았을때 재미를 위해 돈을 쓰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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