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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퍼온 짧은 괴담

내가그린그린
2018-12-08 22:55:10 138 0 1

1. 

나는 움직이지도, 숨쉬지도, 말하거나 소리를 들을 수도 없다. 

여긴 너무 깜깜해. 이렇게 외로울 줄 알았다면, 화장해 달라고 할 걸.


2. 

귀신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들을 찾아보세요. 왼쪽을 보고, 오른쪽을 보고, 침대 아래, 옷장 속. 하지만 결코 위를 보지 마세요. 그녀는 보이는 걸 싫어하니까.


3.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로만 알았다. 

다시 한 번 그 소리가 거울에서 들려오기 전까지는.


4.

그들은 최초로 인간의 냉동 보존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며 건배했다.

그는 그들에게 자신이 여전히 의식이 있다는 것을 알릴 방법이 없었다.


5.

그 방에는 전구가 단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그림자가 왜 두 개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6.

방금, 거울에 비친 내가 눈을 깜빡였다.


7.

내 딸이 밤마다 울며 소리지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녀의 무덤에 가서 그만두라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8.

당신은 아내가 부엌에서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계단을 내려가려 하자, 아내의 방에서,

"내려가지 마, 여보. 나도 들었어."


9. 

그녀는 그녀의 잠든 아기를 확인하러 윗층에 갔다.

창문은 열려 있었고, 요람은 비어 있었다.


10.

내 인생 최고의 쾌변이었어!

그리고 화장실 휴지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출처: http://neapolitan.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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