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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 웤웤이의 냄새나는 이불팡팡 기억

웤웤524cb
2017-04-07 01:26:41 867 0 2

이불킥하면 올해 초에생긴 이불킥이 기억이 나네요..

친구랑 방학떄 알바비를 모아 술을 먹고있다가 친구랑 취기에 아무생각없이 해외여행가자! 돈벌어서 뭐하노 ! 

하면서 그날 왕창 먹고 7일 뒤에 있는 캄보다아 행 비행기를 예약하게 되었죠..

 

가는거 까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술을 그날 너무 마셔서 마신날 이후로 3일간 설사를 하는거에요..

그렇다고 배파서 환불하는것도 싫고 친구랑 한약속인데.. 하면서 한번도 먹어본적없는 설사약을 먹었죠.. 

.. 그땐 몰랐죠.. 그 약이 얼마나 잘듣는지..

그리고 저는 설사약 먹은 뒤로 여행가기 전까지 배변활동이 없더군요 ..

배변활동 없는거 까진 괜찮은데 여행가는 날은 배가 엄청 아프더군요... 전 그래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출발전까지 3시간 정도 남아서 

변비약과.. 요구르트 세트를 먹어 버렸죠..

전 배가 아프기에 금방 나올줄 알았는데... 허허.. 갑자기 배가 안아프더군요..

그리고 비행기 탑승시간이 다가오고 ..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갔는데 .. 방귀만 서너번 나오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더군요..

 

저는 세상에 똥 때문에 그렇게 긴장한적은 첨이였습니다..

저는 침착하게 "그래.. 캄보디아 도착해서 누면되지.. "라는 생각으로 탑승을 하게 되었고..

저의 장은 탑승하자마자 신나게 움직이기 시작했죠..

 

탑승을 하고 심호흡을 크게한뒤.. 5분정도 앉았는데 신호가 왔습니다.

저는 화장실에 갈려고 하니.. 외국 비행기 승무원 분께서 영어로 "don't move.. " 라며  곧 이륙한다고 움직이지 말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영어로 "응아가 마려워요! 엄청 급해요 .. 죽을것 같아요.. 후딱싸고 돌아갈게요! 제발요!!" 라고 하고싶었지만.. 

저의 짧은 영어로 이렇게 말했죠  " 음.. 토이렛..?" " 아이 원투 고 토이렛" "플리즈" 라고 말했죠.. 

그리저 승무원 분께서 손을 저으며  "wait.. 쏼라 쏼라.." 하면서 나중에 가라는것 같군요..

그리고 저는 저의 영어를 탓하며 앉았죠.. 괜히 일커질것 같아서.. ㅠㅠ

 

그리고 벨트를 매자마자 배에서 부푼가스 들이 나올려고 하더군요...

참았는데.. 아 이건 도저히 안되겠군요.. 관약근의 최대치 까지 오고 말았어요...

 

네.. 그렇게 일을 저질럿지만 영혼까지 모아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뀌었죠...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비행기 엔진소리와 함께 승무원분 께서 마이크로 

"레이디 앤 잰틀맨 (뿡!) ..디스 에이폴트 ..(뿡!) .. 인천..(쉬-익 뿡!).. 캄보디아.. (뿌우우웅).. 땡큐(뿌뿌뿌뿡!)"

 

저는 그렇게 말소리에 맞춰서 수차례 뀌었습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냄새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 겉옷으로 제 다리위에 옷을 얹어놨죠..

냄새는 조금씩 스물스물 올라왔지만

다행이 옆에 친구들이 내가 한줄 모르더군요..

내가 아닌줄 알았던 거겠죠.. 저는 은근 깔끔한 스퇄.. 이라서 제가 뀌었다라곤 생각을 안했을거에요

거다기 인천에서 화장실도 갔다왔는데.. 누가 저라고 생각하겠습니까 ㅠ

 

그냥 그렇게 끝나면 좋았는데.. 평화도 잠깐 두시간 정도 지났을까..  엄청난 복통이 오더군요..

저는 후다닥 화장실로 뛰어갔죠.. 그렇게 화장실에 들어가서 바지를 내리고 딱 앉고 관약근의 힘을 풀었는데..

몇일 묵혀둔것을 봉인해제 하는 순간

비행기에서 띵동! 하는 겁니다..

 

저는 그 띵똥!의 무슨 의미인줄 몰랐죠.. ' 비행기 기체가 흔들리니 주의 해라는 ..소리를 '

그리고 갑자기 밑으로 슉내려 가는겁니다..

 

" 어.. 어!어! 뭐.. 뭐야..!"

 

전 그때 과학시간의 관성을 경험을 했죠

물체는 운동하는 방향과 반대로 정지할려는 성질이 있다..

엉덩이에 뭔가 뜨끈한게 투둑 ..

얼굴이 정지가 되고 입을 벌리고.. "아.. 안돼" 하고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ㅠ 

심각하게 묻은건 아니였지만.. 뜨근한 무언가의 감촉은 너무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치.. 침착 하게 휴지로 닦고.. 옆에 있던 수돗물을 이용해서 정리를 했죠..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비행기 변기통엔 물이없는거 아십니까..?

방수는 되는 제질 인것 같은데.. 저의 뜨거운 물건은 방수가 안되는 건지 변기통 안에 덕지 덕지 붙어있더군요..

물을 내릴려고 버튼을 눌렸는데..

진공청소기 처럼 슝슝.. 소리만 날뿐 저의 뜨거운 물건들은 조금씩 있더군요..

2-3번 더 해보고 저는 후다닥 제자리로 도망가듯 앉았죠..

 

큰 거사가 끝나고난뒤 누군가 화장실 갈때마다 슬적 봤는데.. 제가 다녀온 화장실 문을 열자 말자 반대편 화장실을 쓰더군요..

그리고 자고 있던 친구가 소변 마렵다면서 다녀오고 제가 다녀온 화장실문을 열고 반대편 화장실을 쓰더군요..

그리고 알게 모르게 그 화장실은 자연스레 아무도 안가더군요..

엎친데 엎친격으로 냄새가 조금씩 퍼지고 있었죠..  승무원도 안되겠던지

탈취제를 뿌리던데.. 제 근처에 뿌려주더군요.. 그리고 한쪽만 뿌리기 민망한지 다시 여러번 다른곳을 향해 뿌리고 들어가시더군요..

 

그렇게 지옥같은 시작이 끝나 캄보디아에 도착하고

 

친구가 말하더군요..

"와 비행기에서 냄새 엄청 나던데.. 너 느꼇냐? 거의 화생방 수준.. 나 질식할뻔했다 아이가"

"화장실은 또 어떠고 누가 거기에 뭘먹고 쌋는지 변기통에서 디아블로가 나오는줄 알았다"

저도 웃으면서 "나도 진짜 냄새나서 오래 못있겠더라.. 내 못잔거 봤제? .. 진짜 고문이였다.. " 라고했죠

 

그렇게 친구들은 아무도 모르죠...

" 얘들아.. 사실 그 화생방 가스랑 디아블로똥 내가 싼거야..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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