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휴대폰 슬쩍 봤는데 방송 알림 온 것 보고 정말 두 눈을 의심했네요.
또 얼마나 긴 마디의 쉼표가 이어질지 모르지만 기다리고 있으면 그래도 가끔 띵똥하는 울림이 있다는 것,
END가 아니라 AND일 수도 있다는 것...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엊그제 1주년 축하 글에
"어느 날, 떠날 때처럼 후욱 갑자기 돌아온다면 난 어떤 기분일까.
당연히 반갑겠지만 한편으론 현실의 무언가가 마음대로 안 풀린 건가 걱정도 될 것 같고...
보고 싶은 마음 반, 그렇지 않은 마음 나머지 절반."
...라고 썼지만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런 위인이 아니었습니다.
보니까 그냥 반사적으로 개처럼 좋음 ㅎㅎ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이 없을 줄 알았다고?
진짜 '흥~!'이다 ㅋㅋ
댓글 1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