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양 0

어제는 LCK만 보고 일기 써야지 해놓고, 너무 일방적으로 경기들이 끝나는 바람에 보다가 지루해져서 잠들어서 못 써버림.

일기라는 것이 매일 써야 일기인 거신데, 하루 놓쳐서 너무 아쉽다. 그래서 이틀치를 몰아서 써보려 한다.

요즘 나나양 방송시간이 참 길다. 주말이라 그렇다고는 하는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슬슬 나나양 방송을 풀로 보는 것이 내가 힘들다.

서른 한살의 트수라는 것은 이렇게 힘든 것이구나 ㅠ 평일 방송도 사실 다 보기 힘들다. 월급루팡중이지만 흑흑이

20일날은 나나양이 간만에 배그 솔로를 돌렸다.

치킨도 먹고 잘 한 판도 나왔지만, 이상하게 (아무튼) 핵들을 만나서 나나양이 일정 수준 이상을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원래 나나양이 이런 사람이 아니다 이말이야. 배그만 하면 ㅅㄴㅎㄴ를 외칠 수 있는데 좀 그랬다.

(그런데 보니까 진짜로 핵이 있던 판들도 좀 있어서, 예전부터 그랬지만 '그' 배그 '또' 핵만 잡으면 참 괜찮은 게임인디...)

아무튼 배그를 하다 보니 중간에 70만뷰 돌파한 것이 눈에 띄어서 채팅으로 축하를 했다.

그랬더니, 벼르고 벼르던 '나' 무위키 편집 방송을 하게 되었다.

보통 나무위키라는게, 본인이 작성하는 것이었나? 흠터레스팅...나나양은 관심종자라 이런 관심 진짜 좋아하는데

나무위키라는 컨텐츠는 어쩌면 나나양을 위해 존재한 것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나'자 돌림이자나? 소오름

예전 나나양 항목이 롤백 되기도 했고, 나나양이 손을 보면서, 제대로 된 '진짜'서기관들이 만져주면서

결국 그럴싸한 나나양 항목의 나무위키가 완성되었다. (오늘 한 다크소울 3 관련 내용도 바로 업데이트 되더라. 서기관들..무서워 ㄷㄷ)

트위치 팔로워수 2만 돌파, 유튜브 구독자 1만, 2만 돌파 (이 중간은 텀이 너무 없어서 되게 짧은 기간안에 축하한거 같다.), 70만뷰 돌파 등

나나양 방송을 알게 된 후부터 존버를 타다보니 이렇게 급확-대 되는 나나양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아무튼 너무너무 축하하는 것이에오. 하와와.

그렇게 나나양 방송을 다 보고, 게임 조금 하다가 저녁 먹고 LCK 보다가 졸려서 잠들어버렸다. (대략 9시쯤 잠든거 같으니

거의 10시간쯤 잔거 같다.)

이번주 주말은 잠을 좀 충분히 많이 잔거 같다.

그래서 오늘 21일. 아침부터 나나양 방송을 몽롱하지 않은 말은 기운으로 볼수 있

을줄 알았는데 다크소울 3를 하네 ㅋ

정말 다행인건 내가 다크소울 3를 해보지 않은 것이고

실망스러웠던건 내가 다크소울 3를 해보지 않은 것이었다.

방송을 지각해서 잠도 덜 깬 잠긴 목소리로 조금 젓챗을 하다가 바로 다크소울3를 켠 나나양.

오늘의 목표는 이전에 빤스런한 거목을 잡는 거라고 했다. 한 5시간 예상한다 그랬는데

방종할 때 보니 젓챗한 시간 빼면 거의 비슷하게 클리어한거 같다.

신기했던 점! 나나양 방송을 맨날 보는데 뵌 적 없는 트수분들이 다크소울 3를 켜니까 들어온 점.

(어둠의 닥크리트들은 존재한다고 심지어 방종쯔음에 트수해부학 및 심리학으로 밝혀냈다.)

그리고 나나양이 생각보단 오래 걸리지 않은 점이 있겠다.

아마 중간에 엄청나게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준 빛의 닥크리트 분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아.....다른거보다 거목에서 좀 이가 갈리긴 했는데, 내가 나중에 호오오옥시나 닥3을 하게 된다면

거목만큼은 수월하게 잡을 것 같다. 아무튼 그렇다.

중간에 미션도 한 번 걸었는데, 나나양이 미션 걸어놓고 1000원으로 금액 까이는거 말했다고 거슬린다 그랬다.

근데 그거 알려준다고 결국 만원 준거잖워요? 만원이 거슬리시나요 휴먼..?

암튼, 거목도 잡고 나름 해피하게 오늘의 닥3을 끝냈다. 이후 보스들이 더 많이 남았겠지만

나나양이 올해 안에 닥3을 !빤스런 목록에서 없애는게 목표랬으니, 앞으로 간간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고 잠깐 게임추천을 받(는다고 해놓고 그냥 트수를 일대일로 패는 컨텐츠를 하)고 방종을 하러 갔다.

내일 휴방이라고 또 시간을 끌어다 쓴 나나양. 춥다춥다 하는데 그거 나이들어서야. (뭐 아까 글 올린거 보니까 좀 추워보이긴 하더라.)

아무튼, 컨디션 조절 잘 하고 푹 자고요. 일 가서 돈 많이 벌어와~! 수요일날 봅시다.

내일은 정기 나요일이라 방송 볼게 없으니 나나양 다시보기나 봐야겠다.

어제 자느라고 못 본 나나양 섯다 방송을 다시보기 해야겠다. 그게 그렇게 꿀잼이었담서요?

아무튼, 일기를 쓰고 이제 퇴근을 하러 가야겠다. 요즘 한국은 날씨가 추운건지 어쩐지 사실 잘 모르겠다.

토론토는 꽤나 추워보이니까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시구요.

저도 물론 콜라 좋아하지만, 물이랑 잘 챙겨 마시시구요. 특히 요즘 방송시간이 예전보다 몰라보게 길어져서

엣헴 하는 잔기침이랑도 예전보다 많이하는데, 스트리머는 목이 생명이라구. 마냥 젊은 나이 아니니까 관리 잘 해요.

걱정되서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목 아파서 방송 못한다 그럼 볼 방송 없으니까. 알아서 하시겠죠?

암튼, 이제 퇴근하면서 돈도 별로 없고 미션으로 신경이나 거슬리게 하는 노예 트수라

그래서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