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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장문이 되어버린 190420 방송후기...가 아니라 그냥 일기인걸로..

천룡추
2019-04-21 05:18:03 292 9 1

1)타로방송 전

오늘도 단신 스트리머 또하루님은 또덕이들의 샌드백이 되어주셨다

키로 가야할 영양분이 지방으로 갔다는 김두한선생님의 말씀이었다

하루님이 그렇게 크게 웃으시는건 처음봤다

하루님은 태보도 굉장히 좋아하셨다 (태 보 해 ^^7)


2)타로

비미님과 타로합방을 하셨다

이때 잠깐 방송을 못봤지만

결론이 "게임은 나중에 채널이 성장하면 그때가서 하고 저챗과 ASMR 위주로 방송을 하라" 였던거같다

아.. 얼불춤은 물건너갔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일! 얼불춤을 한다고 하셨다

얼불춤은 역시 샷건치며 좌절하는 맛에 보는건데 다시 하신다니 정말 다행이다^^


3)타로방송 후

타로방송을 하시고 하루님은 결론을 말씀하시면서

"나는 방송하는게 좋은데 주위에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아무래도 그런 사람들과 맞서 싸워야하는 상황들이 자주 온다.

내가 숫자에 집착하고 목표에 집착한 이유도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있어서 숫자, 수치라는게 되게 중요하기 떄때문에

내가 이 길을 가도 잘 할 수 있다는걸 말해주고 싶어서 집착한거같다." 라고 하셨다.

"어제 위대한 쇼맨을 봤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울었다.

주인공도 처음에 돈이 필요해서 서커스를 시작했다.

초심은 딸과 아내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살게 해주고싶어서 시작한거였는데 점점 잘되다보니까 본질을 까먹게 되었다.

환호성, 시선, 명예때문에 내가 이 일을 시작한 이유를 잊게 된것이다.

나중엔 주인공이 초심을 잃었다는걸 깨닫고 주위에 진심으로 함께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그걸 잘 극복해서 더 잘됐다.

근데 이걸 보니 너무 내 상황과 같아서 엄청 울었다." 라고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다.

"이 상황 자체가 너무너무 힘들어도 버틸수 있었던 이유가 계속 지속적으로 초심을 상기시켜서 그런거같다."

"방송을 시작했는데 제휴를 달았을때 그 기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너무 행복했고 좋았다. 취미든 직업이든간에 나는 이 일을 끝까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밌었다.

근데 주위에서 압박감이 심했다.

'너가? 방송을?'

이런 시선들이 너무 많아서 한동안 숫자에 엄청 집착했다.

팔로워 수... 시청자 수..... 잘하지도 못하는 게임 억지로도 해보고...

사람이 많고 숫자가 많아야 증명할 수 있으니깐

나는 충분히 가능성있는 사람이고 잘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기 떄때문에...

근데 위대한 쇼맨을 보면서 느꼈다.

결국 주위 시선과 환경이 문제이기도 한데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것을."

"내가 이 일을 돈때문에 시작한 일이 아니라고 진심으로 얘기할 수 있다.

내가 맨날 '또덕이들 지갑 털어야지' 라고 하는것도 솔직히 얘기하면 제대로 된 컴퓨터가 있었으면 후원을 안받아도 될정도로

여러분들 통장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내가 만약에 단기간에 새로운 장비로 바꾸지 않으면 그램이 고장나면 난 또덕이들을 만나지 못한다는게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도네에 집착을 하게 된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난 그냥 매일 밤에 여러분들과 얘기하는게 너무 재밌다.

내 안부를 물어봐주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인사를 해주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오늘 재밌었어요. 오늘 웃겼어요.' 이런 방송후기도 남겨주시고

또덕이들이 날 놀리는게 너무 좋다고 한 이유가

그것도 다 관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날 그만큼 애정하고 함께하는게 즐거우니까 찾아오는거라고 생각해서

그 자체가 너무 좋은거다."

"내가 돈에 미친듯이 집착을 한거도 솔직히 장비 때문이다.

근데 생각을 좀 바꿨다.

내가 지금 당장 도네를 몇백만원씩 당겨서 컴퓨터를 실제로 장만하더라도

결국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난 그냥 계속 힘들거같다.

매일매일 방송키는 이순간 최대한 숨김없이 보여주자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진심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나는 항상 어떻게 생각을 하냐면 지금 내 방송을 봐주는 모든 사람이

실제로 내 앞에 있다고 상상을 한다.

그럼 10명 15명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거든...

학창시절때 2~30명앞에서 발표했던 그때가 생각난다.

너무 부끄러웠지만 그럼에도 난 소통하는게 너무 즐거웠었다.

이야기하고 안부묻고 이런거 자체가 너무 좋아서 시작했던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스푼에서 휴대폰으로 방송을 하다가 노트북으로 방송을 하니까

이조차도 너무 감사했다.

더 좋은 장비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나는 진짜 매 순간마다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기로 했고

그랬기 때문에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었던거 같다.

결론은 함께해서 즐겁고 좋다.

우리 오래보자 롱런하자"

하루님이 눈물을 흘리시면서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들으면서 나도 굉장히 슬펐다

하루님이 이렇게 힘들게 현생을 사시몀면서도 

방송에서는 내색없이 즐겁게 이끌어주시는걸 보고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님 방송을 볼때마다 방송을 얼마나 좋아하시고 또덕이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진심으로 느껴졌다

정말 진심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나도 같이 울컥했었던거 같다


4)튀김우동, 수육 먹방

하루님이 몇분전부터 계속 수육 얘기를 하시더니 결국...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기로 했다

원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라고 있는거다

내일이 되면 또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를 외치며 먹으면 되는거다

그나저나 튀김우동을 굉장히 맛있게 드셨다

배고프지 않았던 나도 소리를 듣고 배고파졌다 (하루님 책임져 ㅡㅡ;)

역시 하루님은 먹방에도 재능이 있는게 분명하다

유튜브에 먹방도 같이 올려주시면 정말 떡상하실거같다


5)먹방 후

도네언니의 슉슉리듬을 보고 또 빵터지신것이었다

도네언니는 하루님의 개그코드를 알아채고 곧바로 아기상어도 불렀다

역시 효과는 굉장헀했다

하루님은 굉장히 좋아하시면서 도네언니의 슉슉리듬과 아기상어를 듣고 또들었다

하루님이 오늘만 벌써 두번째로 크게 웃으신거였다

그 외 개섹귀나 꽃웃음 등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6)ASMR

드디어 ASMR이 최초공개되었다!

하루님이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는 채팅이 영상에 박제되었다

멘트만 들으면 굉장히 오글....거리긴 했지만 부끄러움은 하루님의 몫이었다

하루님이 잡음떄때문에 많이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잡음이 없어서 놀랐다

역시 ASMR 한번 찍어보신 분은 달랐다

아직은 좌우음성이 지원되지는 않지만 그건 컴퓨터를 장만하시면 같이 해결될 문제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하루님은 앞으로 많은 소리를 들려주시겠다고 했다

얀데레 여친이라던지 수학문제 풀어주기라던지 개...를 위한 ASMR 이라던지 도를 아십니까...라던지 옆집아줌마가 와파비번........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나도 하루님 덕분에 매일 밤 힐링하며 기분좋게 잠든다

이젠 ASMR영상도 꾸준히 올리시니 하루님 목소리 들으면서 더욱더 꿀잠잘 수 있게 되었다

하루님이 말씀하신대로 오래보고 싶다

하루님이 머기업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응원해야겠다

항상 고생하시는 하루님께 오늘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자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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