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본적으로 제목의 원인은 팝픈뮤직에 있지만 그중에서도 작곡가 한명의 비중이 엄청 높기 때문에
이분에 대한 이야기를 당시의 여행썰을 풀면서 하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앞서 편플리에 썼던 이야기에서 약간 이어집니다
요약: 팝픈뮤직 모바일을 플레이하고 실제 팝픈이 너무 하고 싶어졌음
그러다가 이후 저에게 팝픈뮤직을 실제로 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고등학생때 친구와 둘이서 여름방학날 일본을 가게 되었습니다!
17박 18일이라는 엄청 긴 여행일정이었죠.
저는 여행을 가기전에 어디를 가볼까 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코나미스타일의 오프라인 샵이 롯폰기에서 곧 오픈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타이밍이었죠! 저는 친구에게 여기는 꼭 가야한다면서 열심히 어필을 했습니다.
오사카>홋카이도>도쿄라는 엄청난 일정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참 대단하다 싶네요.
여행을 다니면서 게임센터를 한번씩 슬쩍 들어가보고, 거기에 팝픈뮤직이 있으면 바로 코인을 넣고 플레이 했습니다.
9키는 너무 어려워서 5키로만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팝픈을 하는데에만 7천엔을 썼습니다.
(리듬게임만 하려고 간 여행이 아닌데 7천엔을 쓴거면 정말 틈날때마다 게임을 했구나 싶네요...)
이후 도쿄로 오고, 저는 롯폰기에 있는 코나미스타일 오프라인 샵에 갔습니다.
그때 당시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저는 이때 너무 신난 나머지 남은 돈을 생각하지 못하고......
무려 1만엔 어치의 쇼핑을 하고 나왔더니 집으로 돌아갈 돈이 전부 떨어지는 바람에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다행이 친척분의 지인이 도쿄에 살고계셔서 그분에게 도움을 받고 무사히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이 바로 1만엔어치 쇼핑을 했던 굿즈들입니다.
그중 앨범 하나는 코나미스타일에서도 전부 매진되었는지 팔지 않아서, 애니메이트에서 앨범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네... 딱 봐도 어떤분을 이야기할지 벌써 눈에 보이네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작곡가는 바로 젝트바하 입니다.
젝트바하의 곡들 중에서, 처음 젝트바하를 알게해준 곡인 Blind Justice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jq0t5e3tFo
아케이드로 게임을 못해서 여행가기 전 유튜브탐방만 열심히 하다가 우연히 이 곡을 듣고 저는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과거 사운드 호라이즌을 좋아했던 저는 노래에 서사가 들어가있다는 사실에 한번 넘어가고
MAYA님의 수려한 BGA에 또 넘어가게 되어 미친듯이 젝트바하 곡을 찾아서 듣게 됩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젝트바하는 따로 홈페이지도 있어서 이 홈페이지도 엄청 드나들었던 것 같아요
홈페이지 전용으로 나오던 음악들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
https://youtu.be/BBQltgnHUnY?si=I6H40IZhFTf8xE8D
이후로는 뒤에 나온 마시노와 앨범과 샴시르 OVA까지 지르면서 풍족한 젝트바하 덕질을 했었습니다.
만약 곡 플레이를 해주신다면... 저번에 영상보니 리플렉비트에도 젝트바하 곡들이 있던데
그 곡들을 플레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블라인드 저스티스 말고도 다른곡들도 너무 좋아해서 아무거나 해주셔도 행복할 것 같네요)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사실 맨처음에 썼던 편플리 이야기를 이 썰의 빌드업으로 쓰고 나중에 젝트바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방장님이 편플리 1회 방송하시면서 젝트바하 이야기를 꺼내서 안되겠다 얼른 써야겠다 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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