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읽어주시는 거 보니 저도 제보 하나 해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20살 대학교 1학년이 된 학생입니다. 이번 여름이 제가 대학생으로써 맞는 첫 방학인데요. 제 고민은 방학을 알뜰하게 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실 종강 전에 기말고사 공부할 때는 방학때 여행도 가고 운동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2학기 선이수하는 과목들 예습도 하고 등등 정말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정작 종강하고 나니 고작 하는 게 계절학기 수강하고 있는 물리 공부 하나랑 하스스톤 같은 것들뿐이네요. 친구들이 유럽이니 일본이니 다니는 모습들이 페북에 올라오면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예전에 사 놓은 단어장을 보면 얼른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도 그때뿐이고 조금 지나 보면 또다시 나태해져 버린 내 자신을 발견하기 일쑤입니다. 아직 그래도 방학이 많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이렇게 지내다간 개강이 다가올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뭔가 마음을 다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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