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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날이 걱정되서 사연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수심형d268a
2016-07-11 01:40:32 601 0 0

안녕하세 철면수심 형.


저는 이번 봄에 4학년 1학기를 끝낸 25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다음 학기만 끝나면 졸업을 하게 되는 이 시점에서 앞날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저의 목표는 취업입니다. 제가 가진 재능과 노력으로는 석사나 박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자신이 없어서 이런 진로를 취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3학년 2학기부터 여러 대기업들에 인턴 지원을 했습니다.


인턴은 제가 계속 일하게 되는 곳이라기 보단 앞으로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알아보고 경험 해보는 자리라고 생각했기에,


제가 전공한 컴퓨터공학과와 관련된 자리들은 물론 제 전공과 크게 관련이 없는 기업들에도 마찬가지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웬걸요. 첫 번째 단계인 서류전형은 잘 통과해서 기대를 많이 했으나 그 이후에 이어지는


인적성 시험, 면접 등에서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처음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낙방이 점점 반복되는 와중에 주변 제 친구들 및 선후배들은 당당히 자신이 목표한 곳에 


합격하는 것을 보고 부러움과 질투가 섞인 묘한 감정도 느꼈고, 자존감도 많이 내려갔으며. 내 노력이 부족했나 하는 후회속에 산 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그러한 것들에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아닌 제 자신에 집중하는 상황입니다만,


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에 걸쳐서 단 한곳에도 합격하지 못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공채 시즌인 4학년 2학기를 휴학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저는 휴학을 한 뒤 제가 모자란 인적성 시험, 면접, 그리고 전공 지식같은 요소들을 충분히 공부 한 후에 취업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선배들에게 들은 바로는 휴학을 했다는 사실을 입사관계자들이 달가워하지 않다고 해서 막상 휴학하기도 두려운 마음입니다.


철면수심 형은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인생 선배님의 의견은 어떤지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긴 글 읽으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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