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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시간

Global Moderator 옥을태
2019-09-19 16:20:49 186 1 0

내 생의 짧디 짧은 10년이

너에게 전부란 걸 알았을 때

너는 이미 내 곁에 없었지.


그리워한지 한 해가 지나고

다시 한 해가 지나고 있지만

너는 지금도 내 곁에 없지.


너의 전부가 나의 일부인데,

나의 전부는 그럴 수 없을까?


햇살이 따스한 창가를 바라보며

네가 머무르던 곳에 가만히 서본다.


네가 지나간 자리는 여전히 따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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