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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돌멩이의 존재

캡틴두부둡
2019-10-05 00:18:31 232 0 0

오늘의 해는 오늘 뜨고 진다

달도 그렇게 뜨고 진다

일상의 반복이란 그렇게 지루하다


그러나 작은 사건이 만들어내는 희망처럼

강가의 한 공간에 자그마한 돌멩이가

작지않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그 작은 존재 하나만으로

주변의 모든 공간이 울어난다

옅은 파동으로 울어난다


세상에 내던져진 어린이여

당신의 불행을 탓하지 말기를

당신 자신을 작은 파동을 일으키는

그럼으로써 큰 파도를 일으키는

그 작은 돌멩이 임을 깨닫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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