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루프님 와! 지스타! 풋싼!
혼자 부산까지 가는 건 처음이라 쫄렸는데 생각보다 별건 없던 것 같네요
SRT는 첨타봤는데 좀 신기했음
기차와 비행기 그 사이인 느낌...?
집이 수원인데 수원역엔 SRT가 안서서 동탄역까지 가서 탔네요ㅠ
속도는 잘 모르겠는데 동탄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 반밖에 안걸렸어여ㄷㄷ
부산 별거 아니네;;
부산 도착했더니 지스타 가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더라구요
몇몇분들 길 헤매시다가 본인들끼리 저 보고 쑥덕거리더니 제쪽으로 따라오시는거임???
한두팀이 아니라 왜 그런가 했더니만
트위치 가방을 들고갔었네 엌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지스타 방향 모르는 분들이 쫓아오심;
암튼 부산역에 내려서 전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버스 탈까 고민하다 혹시라도 차 막힐까봐 쫄려서 지하철 탐ㅎㅎ;
센텀시티역 1번 출구로 나오니까 바로 앞이더라구요 개꿀
새벽 12시부터 대기해주신 지인분 덕분에 아침 9시쯤까지 도착했습니다
제 목표는 풍월량팀vs홍진호팀 슈퍼매치 관람! 그중에서도 지라라님 뵙는게 목표였읍니다... 그래서 지라라가 누구냐구요? 앗 아앗...
그래서 티켓팅 끝나는거 대기하면서 인터넷으로 컨벤션홀만 오지게 찾아봤음
웹 예매 기준 줄 서는 장소가 저기 부산은행쪽 건너편이었는데 컨벤션홀까지 생각보단 거리가 있더라구요
진짜 표 받자마자 달리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오늘 무조껀 달릴 마음가짐으로 신발도 러닝할 때 신는거 신고왔어요;
10시 좀 넘어서 컨벤션홀 3층 줄서러 가는데 거기서 지라라님 만남ㄷㄷㄷ
여기선 줄스러 가느라 바쁘고 라라님도 미리 입장해야돼서 바쁘시고 ㄹㅇ인사만 하고 헤어졌어요ㅋㅋㅋㅋ
결과는 티켓팅 성ㅡ공
응원한 팀한테만 싸인 받을 수 있다길래 당연히 풍팀 선택!
콩팀 풍팀 인원이 정해져있어서 늦으면 남는 팀으로 가야된다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풍월량팀 응원하면서 홍진호팀쪽에 계신분도.. 아앗
응원팀 선택까지 끝내고 시간보니 10시 반쯤? 됐었던 것 같네요
12시 반까지 다시 컨벤 3층까지 오면 된다해서 부스 구경 시작!
제가 노린 부스는 딱 두세군데 정도였음
넥슨, 트위치, 우가 이렇게 셋!
넥슨 부스에서도 사실 노린 건 딱 하나였어요
마비노기m!
마비 자체를 좋아하진 않는데 마영전만 7년 넘게한 사람으로서 저도 모르게 데브캣 녀석들에게 정이 들었더라구요
와! 마비m!
응 근데 모르고 섰더니 바람의나라m 줄이었음
엌ㅋㅋㅋㅋㅋㅋ 짜피 넥슨 스탬프 모아야하니 참여했읍니다
근데 바람m은 굳이 왜 해야했나 싶은 느낌을 받았네요
바람의나라 정말 좋아하는 분들 아니면 어.. 굳이...?
마비m은 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비자체를 그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라 와 개미쳐따 수준까진 아니었는데 그럭저럭 쏘소했던 것 같음
전 출시되면 또 해볼 것 같네요
넥슨 스탬프 겟!
다이어리, 달력, 겜쿠폰 받았으요
나머진 묵혀두고 마침 필요했던 달력만 개봉함ㅋㅋㅋㅋㅋㅋㅋ
아 참 그리고 게임별로 체험하면 쿠폰을 줘서 굿즈도 받음
와! 마비노기 망토!
사실 바람의 나라도 무릎담요 주는 쿠폰 받았는데 깜빡하고 안받음..
나중에 깜빡한거 알긴했는데 귀찮아서 걍 안받아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
요건 트위치 부스에서 트위치 어플 다운받기 인증하고 받은 가방!
다들 하나씩 들고다니시더라구요. 지금 이 글 보는 님들이죠?
제가 갖고간 트위치 가방은 예전에 트위치 뭐시기 롤대회 mvp로 받은건데 그거랑은 좀 다르더라구요
이게 좀 더 진하고 작고 로고가 한쪽에만 박혀있었음! 색은 이게 더 이뿌네요ㅠ
않이 근데 트위치 프라임인데 뭐 없읍니까?ㅡㅡ
내가 트위치의 왕이다 이마리야~
우가부스는 별거 없어보이길래 걍 안갔슴다
트위치^^7
벡스코 지하 푸드코트에서 밥 먹고 바로 구글부스 찾아갔슴다
또 줄세우더라구요ㅂㄷㅂㄷ
번호표 숫자순으로 사람 쭉 세우고 관리하는분이 이것저것 알려주셨음
입장전에 풍뎅이분이 피켓 만들어와서 필요한분들한테 나눠주시더라구요
근데 콩팀분들도 받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전체 팬중에 풍뎅이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슴다
와! 킹글 짱레이!
풍형 중간중간 나와서 뭐 셋팅하던데 너무 커여웠음ㅋㅋㅋㅋㅋㅋ
풍월량팀 자리라 풍월량팀에 더 가깝긴한데 등만 보이더라구여ㅠㅠ
그리고 뒤에 의자 준비 돼있어서 앉아서 하실 줄 알았는데 행사 내내 서서 하심 
저도 자리 특성상 서있었는데 짧은 시간이 아니다보니 다리 저렸음
스트리머분들 걱정되긴했는데 중간에 짧게나마 쉬는 시간(사실 작전타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왜냐면 그때 제가 앉아서 셨거든요ㅋ
멤버는
홍진호팀: 홍진호, 홍진호, 초승달, 밍모, 지숙
풍월량팀: 풍월량, 서유리, 지라라, 운학
이었습니다!
머기업들ㄷㄷㄷㄷ
전 풍팀 응원했지만 안타깝게 콩팀 승리ㅠ
아;; 완전 다이긴건데;;;; 풍팀분들 솔직히 좀비고 연습 안했죠? 엌ㅋㅋㅋ
스트리머분들 캐미도 좋았지만 mc분들 진행력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확실히 다르시더라구요
끝나고 싸인회 하셔씀
싸인회를 추첨받아서 적정 인원만 뽑더라구요. 팀당 3~40명쯤 받으셨던걸로 기억함
뽑는 방식은 그냥 즉석에서 번호표숫자 7로 끝나는 사람, 안경 쓴 사람, 흰 신발 신은 사람 이런걸로 막 나눴음
원래 불편해서 안경 안쓰고 보다가 안경 쓴 사람 뽑길래 챙겨온 안경 냅다 썼습니다ㅋㅋㅋㅋㅋ
주작아니냐구요? 으쯔라구요;;
풍팀 싸인회 순서는 서유리-운학-지라라-풍월량 순이었음
서유리씨 싸인 받는데 저보고 졸려보인다고 뭐라하심ㅠㅠ
몇시에 일어났냐고 어디서 왔냐고 ㄹㅇ걱정하는 말투로 말씀하셔서 마음아팠읍니다... 살짝 졸리긴해도 멀쩡한데... 아앗.......
운학님 싸인받는데 옆자리 라라님이 지라라 굿즈 티셔츠 알아보고 인사해주시더라구여 (퓨마에 지라라님 키우는 고양이 루루 합친 디자인인데 정말 창피합니다 이거.)
운학님 싸인받으면서 라라님이랑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라라님 싸인 차례!
나머진 다 실띵으로 받고 라라님 싸인만 닉네임으로 받았어용
하도 방송 많이 봤더니 이름 보고 닉으로 싸인해주심;
채팅방에서랑 생긴거랑 디게 다르다고 해주셨는데 무슨 의미죠ㅂㄷㅂㄷ
일단 채팅이나 얼굴 둘 중 하난 디스 당한건가
이따가 따로 싸인회있는지 여쭤보고 쓰기로 하셨던 트게더 공지 웨 안썼냐고 갈궈드렸습니다
아니..근데 분명 갈구려했는데 말을 똑바로 못해서 꽤나 정중하게 물어봄
제가 생각한 느낌은 않이 트게더 공지 외 않쓰냐 이말이야~~~ 같은 느낌이었는데;;
악수도 해주시길래 받고나옴ㅇㅇ
바로 악력 자랑했어야 되는데 ㄲㅂ
풍님은 이름 잘못써서 다시 써주심ㅋㅋㅋㅋ
글씨체 귀여우셨다 은근악필
지라라님 싸인회가 잡혀있었는데 라라님 일정상 취소되고 결국 같이 사진도 못찍구 타스트리머분들이랑만 잔뜩 찍었네요
못드린 편지는 다음 팬미팅까지 아껴뒀다가 그대로 우려먹겠습니다 ^^7
전 말 잠깐 나누고 뵙고 나온걸로도 충분히 보람찼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긴했지만 일단 목표는 이뤘으니 만조쿠 BloodTrail
마지막 지스타 마감 시간 때 트위치 부스에서 나오는 스트리머분들 실물 보는데 진짜 개쩔었음
다들 실제로 보니까 캠이랑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진짜 연예인 보는 느낌..
바로 입 떠억 벌어집니다 ㄹㅇㄹㄷㄱ
사실 지스타 마감이 6시인데 몰래 뻐기면서 계속 트위치 부스 구경했습니다 크흠
진상짓인건 아는데 딱 오늘 하루만 일...탈
슬슬 인원 빠지고 나가야겠다 싶어서 벡스코 앞에서 머기업분들 싸인받고 같이 사진찍었어요!
다들 유쾌하셨음ㅋㅋㅋㅋ
여담이지만 돌리님이랑도 찍었는데 하늘은 어둡고 조명은 가로등 하나고... 근데 그 빛을 전부 반사하셔서 어.... 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앗..
위 사진들만 보셔도 제 폰이 빛을 잘 못잡는데, 그래서 찍기 진짜로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도 눈부시게 나옴ㅋㅋㅋㅋㅋㅋ
레바형도 보고 자희님 오킹님 사진+싸인도 받고 행복했슴다
이번 지스타 모바일+스트리머판이라고 안좋아하는 분들 계시던데 트수한텐 천국 그 자체였어요
지스타 간 지인들이랑 저녁 먹고 집 도착하니 새벽 3시가 훌쩍 넘었더라구요!
그땐 엄청 피곤하긴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뿌듯하네용
두서없는화질구지노잼장문글 다 읽느라 수고하셨고 지스타 다녀오신분들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 감사링감사띠~
하이_카드 
갱습이 
베니크 
맘스터치노숙자조수련 
김도원_ 
송놀부 
빔군 
낭랑2 
무상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