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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nter the Tokyo 2019 12편-본게임 전에는 언제나 연슴게임이 있다

burn1ngbl4ze
2019-07-11 17:14:36 475 4 2

작년 말에 갔다왔던 일본여행기 Enter the Tokyo 2018입니다

Enter the Tokyo 2018 1편:새 출발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Enter the Tokyo 2018 2편-기내식 먹었어.....

Enter the Tokyo 2019 3편-그땐 몰랐지. 여기가 사라지리라고.

Enter the Tokyo 2018 4편-하와와이안 치킨 먹어볼래?

Enter the Tokyo 2018 5편-타라는 놀이기구는 안 타고!

Enter the Tokyo 2018 6편-사장님 사장님 현지교육을 받아봤습니다

Enter the Tokyo 2018 7편-오다이바의 밤은 쓸쓸한가

Enter the Tokyo 2018 8편-건담이 왜 말을 건담?

Enter the Tokyo 2019 9편-유니콘의 뿔:우정발사 500/500

Enter the Tokyo 2019 10편-이게 요양이지

Enter the Tokyo 2019 11편-택시도 무섭지 않게 만드는 뿜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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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으러 츠키지 장외시장에 왔습니다.

수산시장(이었던 곳)에 왔으니 당연하게도 아침은 초밥을 먹기로 합니다.

츠키지시장의 초밥집이라면 스시다이와나 야치요같은 유명한 식당도 있지만 어차피 그 집이나 그집이나 좋은 재료를 받을테니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을 계획이었습니다.kn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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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시장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아니 분명히 이른 아침(10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 중 7-80%는 관광객들이었어요. 다음부터는 7-8시에 도착해야하나....

초밥먹기전에 호르몬동도 먹으려고 했는데 한바퀴 돈 사이에 줄이 길게 늘어졌더라고요. 워매;;;knsJB1 knsJB2 kns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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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강한 두 해산물의 대치전.

둘 다 비싼 해산물이라 남의 돈으로 왕창 얻어먹거나 돈이 썩어넘치게 많아서 자주 먹고 싶습니다.

아, 랍스터 등딱지에 밥비벼먹으면 어떤 기분일까kns12 kn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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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이렇게 스시잔마이 분점도 보입니다.

저 조각상은 스시잔마이의 사장님의 조각상인데 이 곳은 매년마다 첫 참치경매를 낙찰받는 곳입니다.

조각상의 포즈도 새해 첫 참치를 낙찰받고 취하는 포즈입니다. 올해 첫 참치도 이 곳에서 낙찰받았다고 하네요. 낙찰가는 3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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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지 수산시장은 이제 토요스로 옮겨져서 토요스 수산시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장외시장은 성업중입니다.

츠키지를 갔다면 꼭 간다는 계란말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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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집인 만큼 사각 후라팬과 계란물이 보입니다. 근데, 이 곳의 비밀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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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계란을 부칩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화된 일본을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뭔가 머리에 두건 빡 묶고 야성적인 젓가락질로 계란말이를 만드는 장인을 보고싶었던 저는 내심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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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분도 계란말이를 잘 부쳤습니다. 슥슥 휘젓고 가볍게 휙휙 팬을 젖히면

바로 두툼한 계란말이가 완성됩니다. 아 저거 하나 사서 통으로 먹고 싶다... kns11 kn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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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문한 글로벌 겨란말이꼬치(100엔,단맛)

맛은 굉장히 달았습니다. 다시와 설탕의 맛과 폭신한 식감은 계란을 잔뜩 넣은 카스테라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뭔가 반찬용으로는 좀 그렇고, 디저트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어요.kn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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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깊숙한 골목으로 들어갑시다.

카이센동(종합회덮밥)을 파는 집이 모여있는 골목으로 들어왔는지 저쪽도 카이센동 요쪽도 카이센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밥을 먹고싶어하는 P와 레돌이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이거 작은거 먹어도 초밥들어갈 배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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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눈에 띈 그릇가게. 다기가 생각보다 쌌습니다. 홍대의 모 찻집에서는 기본이 10만원이던데...

찻잔도 싸고, 어머니 생각이 나서 구매해볼까 싶었지만 가다가 다 깨지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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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한 닭요리 가게가 눈에 띄어서 산 닭염통꼬치와 간꼬치(5개 500엔)

저는 염통이랑 간을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싫어했는데 청소년기때부터 좋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레돌이는 초밥 들어갈 배가 있냐고 하지만 염통과 간은 거의 100%단백질인 만큼 포만감이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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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게 앞에 조그만 철제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서 먹고 가기로 합니다. 옆의 봉다리는 P가 산 닭똥집.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염통은 부드럽게 씹히고 간은 녹진한 맛이 맘에 들었습니다. 닭똥집은 데리야키 양념맛이 났고요.

가판대를 보니 여기에서 치킨도 팔았는데 다음에는 그걸 사봐야겠습니다.kns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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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츠키지 시장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수산시장은 토요스로 가버렸지만 장외시장을 찾는 발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관광객전용 시장으로 변한 것 같지도 않고요. 몇번쯤 올 가치는 있는 곳입니다.


돌아보면서 애피타이저를 먹어봤으니까! 이제는 초밥을 먹으러 갑시다!

1일차 저녁에 먹었는데 또 먹고 싶냐면 당근빳다죠!knsTL kns11 kn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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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knsJB1 knsJB2 kns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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