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성 0

작년 말에 갔다왔던 일본여행기 Enter the Tokyo 2018입니다

Enter the Tokyo 2018 1편:새 출발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Enter the Tokyo 2018 2편-기내식 먹었어.....

Enter the Tokyo 2019 3편-그땐 몰랐지. 여기가 사라지리라고.

Enter the Tokyo 2018 4편-하와와이안 치킨 먹어볼래?

Enter the Tokyo 2018 5편-타라는 놀이기구는 안 타고!

Enter the Tokyo 2018 6편-사장님 사장님 현지교육을 받아봤습니다

Enter the Tokyo 2018 7편-오다이바의 밤은 쓸쓸한가

Enter the Tokyo 2018 8편-건담이 왜 말을 건담?

Enter the Tokyo 2019 9편-유니콘의 뿔:우정발사 500/500

Enter the Tokyo 2019 10편-이게 요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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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에 걸친 1일차가 끝나고 이제 2일차가 시작됩니다. 그 전에 잠은 그럭저럭 잤습니다.knsJB3 

아무래도 찜질방인 만큼 수면실이 있는데 이 수면실이 고양 스타필드 내 아쿠아필드의 수면실과 비슷하게 의자가 많이 있습니다.

의자는 최대한 뒤로 재껴서 눕힐 수 있으며 나만 소리가 들리는 TV도 있어서 잠 안올때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발이 심하게 아파서 발을 조금 올려서 자야하는데 올릴만한게 없다보니 다리를 꼬고 잤습니다. 그래도 발은 좀 아팠고요.

그래도 하루쯤 "나는 유카타를 입고 생활해보고 싶어!"라던가 막차까지 끊기신 분들이라면 자고가도 될만한 곳입니다.

일어났으니 다시 목욕탕에 몸을 담그고 노천탕에서 아침바람쐬며 목욕하고 머리를 감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아 참고로 이 곳은 접수할때 받는 팔찌의 태그로 결제를 한다음 나갈때 한방에 정산합니다.

이날 제가 찜질방을 이용한 액수는 세금 포함 5342엔. 밥을 안먹었다면 4000엔 정도 됐을겁니다.

이 정도면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봅니다. 뭔가 캡슐호텔이 꺼려지고 피로를 삭 풀고 싶으시다면 추천.kns6 kns9 

다시 캐리어를 질질 끌고 유리카모메로 시내를 향해 달려갑니다.

다시 도착한 신바시. 오전일정은 많이 휙휙 바꼈습니다.

아침을 츠키지에서 먹는다는 것은 똑같았는데 이후 오다이바에서 있다가 숙소로 갈것인지,

아니면 츠키지를 둘러보다가 숙소를 갈것인지 논의하다가

오다이바는 다음 여행에 미루고 츠키지를 둘러보다가 숙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좀 아쉬웠어요. 17년 여행때 오다이바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가보고 싶었는데...kns10 kns10 

하지만 간다해도 아작난 발로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라던가 둘러볼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갑니다.

오다이바 일대를 가면 꼭 기념으로 사는 유리카모메 1일권.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권에 박아뒀나?kns2 kns2 지금은 그냥 포기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또 가서 발급받으면 되니까요

신바시역에 내려서 츠키지 장외시장이 있는 츠키지시장역으로 가려면 이 곳에서 아사쿠사선을 타고 히가시긴자에 내려 걷던가,

여기서 조금 걸어서 오에도선 시오도메를 타서 시장역으로 가던가 해야하는데,

세명 모두 걷기 싫어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뭐긴 뭐야 택시지...일본 택시가 굉장히 살인적인 요금을 자랑하고 있어서 여행객들 중에서는 택시를 잘 안탄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고 요금이야 뿜빠이하면 된다고 P가 강력히 말해서

탔습니다. 마침 신바시는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다 택시정거장도 있었기에 금방 택시를 잡아서 갔습니다.

확실히 서비스가 달랐습니다. 자동문은 별개로 치고 운전하는데 굉장히 정적인 드라이빙을 하시고

쓸모없는 말을 많이 하지 않으셨어요. 하지만 그런 품격에 비례하는 요금은 DPS컷을 뚫고 있었습니다knsJB3 

일단 P의 스이카로 결제를 하고 정산을 나중에 하기로 합니다. 사진은 츠키지 시장에서 하차했을때 찍은 사진.

저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다른 승객분이 탔습니다. 기사님 그 날 수입은 짭짤하셨나요.

아무튼 츠키지 장외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수산시장은 이제 토요스로 이전했다지만 장외시장은 여전히 이 자리를 지키는 중입니다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는 골목. 시간이 10시 정도였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우글우글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세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일 것입니다

이 때문인지 위에는 "큰 짐 ㄴㄴ"라는 현수막이 많이 걸렸습니다.

참고로, 이 날은 오묘하게도 "그 성조"를 쓰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시끄럽게 보내진 않았습니다.

이제 츠키지시장에 왔으니 아침을 먹어야 합니다!

근데 뭘 먹지? 일단 돌아다녀나 봅시다!

계속.....knsJB1 knsJB2 knsJ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