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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nter the Tokyo 2018 6편-사장님 사장님 현지교육을 받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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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14:41:45 462 4 0

작년 말에 갔다왔던 일본여행기 Enter the Tokyo 2018입니다

Enter the Tokyo 2018 1편:새 출발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Enter the Tokyo 2018 2편-기내식 먹었어.....

Enter the Tokyo 2019 3편-그땐 몰랐지. 여기가 사라지리라고.

Enter the Tokyo 2018 4편-하와와이안 치킨 먹어볼래?

Enter the Tokyo 2018 5편-타라는 놀이기구는 안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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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요코하마의 목적지 중 하나인 그 곳으로 갑니다.

산케이엔은 못 간 것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발이 힘든 상태라 시간이 있었어도 즐기기 힘들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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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앙에 보이는 곳이 바로 이번의 목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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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갑니다. 근데 이상하게 멀리서 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리지 않아서 오늘 쉬는 날인가 했는데

안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고 쉬진 않는구나 해서 계속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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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목적지 컵누들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요코하마에 가면 대부분은 들린다는 이 곳. 평일이니까 커스텀 컵라면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금방 예약하겠지 하며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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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마이깟.....휴관일이었습니다.....kns10 kns10 kns10 

아니 그러면 직원들은 왜 저기서 왔다리갔다리 한건데.....knsJB2 knsJB2 knsJB2 

별 수 없이 레돌이에게 전화해서 휴관이라는 소식을 전한 뒤에 다시 요코하마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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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요코하마역에서 만난 셋. 이번에는 첫날에 제대로 모였으니 참 좋았습니다.

사실 P는 이 날에 보강이 잡혀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이미 시험은 다 쳤으니 패기롭게 짼다고 하고 온겁니다.

작년에 엄청 크게 데였으니 그런 반응은 당연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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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요코하마역에 인접한 베이쿼터란 쇼핑몰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연말+크리스마스 전이라 그런지 푸른빛이 번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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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서 먹기로는 했는데, 뭘 먹을지 결정하진 않았습니다.

밑층은 너무 비쌌고 이 층에서 먹거나 위층에서 먹기로 했는데

하와와이안 버거냐 하와와이안 밥상이냐를 놓고 고민하다 위층에서 발견한 스시집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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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경황이 없던 상태라 자리에 앉아서 좀 있다가 주문을 했습니다.

이것은 첫번째로 주문한 겨울 뭐시기 사시미세트. 가격은 생긴것과 구성과는 달리 900엔 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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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회, 활어회를 생각하고 먹었는데 선어회의 쫀득쫀득하고 감칠맛이 났습니다. kns9 

한국은 활어회, 일본은 선어회를 선호한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와사비도 그렇게 강렬하지 않은 생와사비인지 척 얹고 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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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했던 것은, 한국에서는 탕으로 끓여먹는 이리가 일본에선 생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뭐 맛이야 비릿하지 않고 녹진한 맛이었는데 저는 탕에서 끓어나와 덩어리째로 건져나오는 매콤시원한 이리가 더 좋은 것 같네요.

어릴때는 생김새가 이상해서 안먹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 정도입니다. kns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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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생새우. 저 쫀득과 녹진함이 조화로운 식감과 감칠맛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새우머리의 내장까지 쪽쪽 빨아먹었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었지만 금눈돔회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쫙쫙 입에 붙더라고요.kns7 kn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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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아직 배고픕니다. 그래서 주문한 두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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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초밥 3형제(주도로 아카미 오도로인듯)

참치입니다. 말해 뭐하나요, 살살 녹습니다. 으어어어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kn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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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초밥집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이 통장어초밥입니다. 커팅따위 없는 호쾌한 통장어가 밥 두덩이 위에!

야성적인 외관과 다르게 살살 녹는 부드러운 장어와 불향의 조합은 그야말로 최강입니다. knsJB2 knsMMM knsJB2 

죽어가는 몸에 장어를 넣어주니 생기가 슬슬 돌아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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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여지껏 일본에 왔는데도 초밥은 못먹었는데, 정말 잘 먹었어요.kns5 kns5 

밥에 치중하고 오길 잘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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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먹었으니 다시 시내로 돌아갈 준비를 합시다.

가는 도중 발견했던 홋카이도 농산품 가게. 뭘 좀 사려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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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레돌이가 과제에 도움이 될 것같아서 찍었다는 달 조형물.

달. 월레스와 그로밋이 가서 치즈를 퍼먹었던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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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러쉬에서 산 입욕제. 숙소 욕조에서 사용하려고 샀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예정된 운명을 거스르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여행기를 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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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었으니 이제는 디저트를 먹을 차례입니다.

열차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서 눈 앞에 있는 미스터와플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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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구워져 나오는 와플과 자신의 운명의 순간을 기다리는 와플들.

마음 같아선 다 사고 싶었는데 짐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하나만 사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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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랜베리쇼콜라 와플을 먹었는데, 이거 참 맛있습니다. 안맛있는게 어딨냐만은 초콜렛의 달콤함과 크랜베리의 상큼함이 타노스의 손가락마냥 균형을 잘 이뤄서 두입에 순삭되는 맛을 보였습니다. 참 맛있네요.


이제 열차시간이 다가와서 걸음을 제촉합니다.

다시 시내로 갑니다! 1일차의 밤은 어디서 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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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knsJB1 knsJB2 kns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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