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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nter the Tokyo 2018 1편:새 출발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burn1ngbl4ze
2019-06-14 15:33:18 765 10 0

작년 12월 쯤에 갔다왔던 일본여행기입니다. 당시 살면서 세번째로 간 여행이자 친구들과 간 두번째 일본여행입니다.

킹게더에도 글을 쓰기 시작한 만큼 평일에 한편씩 정기연재글로 써보려고 합니다

여행기에서 나오는 인물들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P=네이성P를 하안참 뛰어넘는 덕력을 가진 프로듀서. 최애가 카에데인데 알바비를 가챠에 다 들이부어서 카에데 세트 만듬

레돌이=돌겜에서 사냥꾼만으로 전설을 달은 보드게임 팡인. 올해까지 귀성생활을 해야해서 보드게임이 미치도록 하고 싶어함.

이정도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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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P와 레돌이와의 도쿄여행 이후로 1년,

올해는 유달리 친구들이 모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어서

"아 올해는 여행가기 글렀구나"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10월, 갑자기 레돌이에게 카톡이 옵니다. "너 일본여행 갈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저는 잠시 통장잔고와 달력을 본 다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P와도 이야기를 해서 카톡으로 대략적인 일정을 조율한 후에 레돌이가 서울로 잠시 휴가를 떠났을때 모여서 세부사항을 조율했습니다. 환전, 비행기표, 숙소, 짐 등등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여행 1주전, 저는 발에 급성염증이 생겨서 걷는것 조차 버거운 상황에 놓였고,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심정까지 놓였습니다.

눈 앞에서 타노시한 순간을 두고 정말 여행을 포기해야 할까, 생각해보니 비행기표와 숙소 취소수수료, 그리고 엔화 떡락이 더 무서웠기에 그냥 빠릿하게 치료받고 불편해도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발은 걷는데는 이상이 없을 정도로 좋아졌고, 여행은 또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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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날 퇴근 후 머리를 깎으려고 했는데 기존에 하던 곳의 휴무일인줄 몰라서 다른 곳에서 깎은 뒤 먹은 돈부리.

생각해보니까 이걸 왜 먹었을까요, 곧 일본에 가는데.kns2 kn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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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는 새로운 캐리어를 사서 들고가야지 했지만

11월부터 블프, 병원비로 통장잔고가 슉슉 빠져나갔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집에 있던 캐리어를 챙겼습니다.

원래는 작은 캐리어를 하나 더 챙겨가려고 했지만 어머니께서 "너 불편할텐데"라고 하셔서 포기했습니다.kn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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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여행은 김포공항-하네다공항을 이용한 편이라 전날밤에 가서 공항에서 존버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새벽에 동네버스 첫차를 탄 후에 공항철도 첫 차를 이용해 가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벽의 서울역은 한 없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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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추우니 안에서 환승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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쀍. 공항철도 구간은 막차시간부터 새벽5시까지 출입금지인 것을 까먹었습니다.

별 수 없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다시 왔습니다.knsJB1 knsJB2 kns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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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갔다오니 어느새 셔터가 열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첫차를 타러 가봅시다.

발이 아프니 무빙워크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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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은 공항철도 직통열차로 갈 수 없기에 일반열차을 타야합니다. 그래도 20분밖에 안걸리니까요.

첫차인데도 불구,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같은 여행객과 상암,공덕 등 출근맨들이 같이 타서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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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려석에 놓여있던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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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여행을 책임질 가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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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가로지르는 공항철도, 다리의 빛이 흔들립니다.

사실 열차가 좀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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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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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지하철역과 공항까지 가는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발이 아직 낫지 않아 느리게 걷는 저로써는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공항까지 걷는 동안 나즈굴 방송을 두편정도 볼 수 있는 체감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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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고 못걷는건 아니니 공항으로 어기적어기적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P와 만나자고 한 시간에서 조금 늦어서 전화를 했는데 전일본공수 카운터가 아니고 일본항공 카운터에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전일본공수라고 하니까 대충 일본항공이겟지 하고 생각해서 섰던 모양입니다.

둘 다 일본이 들어가지만 전일본공수는 ANA, 일본항공은 JAL입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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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사히 체크인도 하고 수하물도 위탁했습니다. 김포-하네다 항공편은 인천-나리타 항공편에 비해 선택의 폭이 좁고 대부분 일반항공사(FSC)인 만큼 요금이 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침일찍 출국해서 저녁늦게 귀국하는 등, 시간의 효율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요금보다 시간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해외출장가는 사람이나 체류시간을 최대한 늘리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kn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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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통신사 해외로밍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선불유심을 사기엔 너무 촉박했던 시기였기도 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귀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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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비행기 시간도 다가오고, 출국을 해봅시다!

2016년! 2017년! 그리고 2018년에 가는 세번째 일본여행!

과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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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knsJB1 knsJB2 kns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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