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갔다왔던 일본여행기 Enter the Tokyo 2018입니다
Enter the Tokyo 2018 1편:새 출발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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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진입했습니다.
사실 걷는게 많이 힘들어서 좀 느리게 걸었더니 어느새 탑승시간이 30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면세구역은 뭐...딱히 볼 게 없었습니다. 워낙 좁으니까요
탑승게이트 앞입니다.
김포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빨리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윽고 탑승시간이 되고, 이제 보딩브릿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기내에 탑승하고 나니 어느새 해가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어렴풋이 비치는 햇빛, 아직은 짙게 깔린 어둠, 그리고 공항의 조명이 합쳐지니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하, 이 얼마나 그리운 AVOD란 말인가, 작년 티웨이를 타고 갔을땐 좌석도 좁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다시는 압도적 특가 아니면 안탈랍니다.knsJB3
담요도 있습니다.담요에도 박혀있는 전일본공수 마크
출발시간이 되자, 비행기는 우렁찬 엔진소리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와, 이제 여행이 시작되는구나. 오랜만에 가는 아키바는 어떨까?
활주로로 안착한 비행기는 이제 가속을 하며 이륙합니다.
점점 비행기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붕하고 떠오르는 몸과 함께...
일출과 함께 구름 위로 날아오릅니다. 정말 절경입니다. 승천이란게 이런 걸지도 모르겠군요.kns7
어렴풋이 대한민국의 영토가 보이고 있습니다.아마도 경상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륙사진은 좀 많이 찍었으니 이제 AVOD를 보도록 합시다. 여러가지가 있군요.
겜돌이로서 볼 컨텐츠라면 당연히 게임입니다.
의외로 멀티플레이가 되는 게임도 있습니다. 아마도 좌석 간 매칭이지 않나 싶습니다.
게임은 멀티/싱글 합쳐서 총 10개. 중간에 "그 쥐"가 나오는 게임도 있었습니다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은 뭐 그냥저냥 할만합니다. 컨트롤러 조작감이 좀 딱딱한 것만 빼면 말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기내식이 도착했습니다.
메뉴는 비빔밥, 베이컨 치즈샐러드, 크래커와 카망베르치즈, 그리고 바나나 빵입니다.
비빔밥은 따끈할때 양념을 다 넣고 슥슥 비벼서 먹습니다. 마치 집에서 뭐 해먹기 귀찮을때 반찬 다 털어넣어서 먹을때가 생각나는 군요.
크래커와 치즈는 이렇게 사이에 치즈를 끼워서 냠냠
잘 먹었습니다.knsMMM
기내식을 다 먹었으니 심심해서 AVOD를 돌려보는 와중에 좋아하는 애니가 있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안주&술-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만화/애니 와카코와 술입니다.
이 만화/애니의 특징이라면 매 화마다 감탄사 푸슈-가 자주 나옵니다. 한번쯤 보셔도 괜찮습니다.
전일본공수는 일반항공사인만큼 기내식 이외에도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술도 보드카, 양주, 맥주 등등 라인업이 풍성합니다.
하지만 저는 술을 거의 안마시므로 그냥 얌전히 사과주스를 주문합니다.
입가심으로는 탄산수를. 참고로 일본에서 탄산수를 드실거면 아사히의 윌킨슨은 한번쯤 드셔보십시오.
탄산이 아주 풍-성합니다.kns9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을까, 비행기는 이제 착륙한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다시 구름 밑으로 향합니다.
구름 밑에는 이렇게 도쿄(로 추정되는 곳)가 보입니다.
나리타에서 보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느낌!
이내 비행기는 최대저항을 받기 위해 날개를 펼치며 착륙을 합니다.
아! 드디어 도쿄에 들어왔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됩니다!
그 첫번째 장소는 어딜까요!
계속....knsJB1 knsJB2 kns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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