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기 환자인 가을냄새입니다.
지난 주말, 먼지 잔뜩 낀 동네를 엄청 돌아댕겨서
먼지때문에 목이 까슬까슬한 줄 알았더니만,
왠걸~ 한기가 느껴지고 콧물이 나는거 보니 감기더군요.
월요일에 바로 직장 근처에 있는 병원에 가
진찰을 받고 약을 타 먹었는데 쉽사리 낫질 않네요.
오늘까지 해서 벌써 3일째 병원에 가는건데 여전히 목이 아파요~
요즘 먼지도 잔뜩 끼었겠다, 일교차도 심하겠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오늘은 병원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한의원에도 갔습니다.
요즘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고, 목과 어깨의 결림이 너무 심했던 터라
오랜만에 침을 맞아보자 싶어서였죠.
해서 침 맞고 부황뜨고 했는데요,
부황떠서 처참해진 제 등과 어깨를 찍어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 살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기엔 남사스러워 참도록 하고요~ ㅋㅋㅋ
근데 부황 뜰 때, 한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시대요, 피 색깔이 안 좋다고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런다고 마음을 편히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아, 마음을 편히 먹는게 말처럼 쉬우면 정말 좋을텐데요, 음음~
요즘 고민, 걱정이 정말 많거든요.
직장에 대한 고민, 이직에 대한 고민, 아파트 계약에 대한 걱정 등등등
또 새벽님 방송의 고정시청자가 어찌하면 늘어날까에 대한 고민,
오늘은 새벽님이 방송을 하실까에 대한 걱정, 음? ㅋㅋㅋ
하여간 며칠 한의원가서 침맞기로 하고요~
튀김 종류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퇴근길에 보니 오징어튀김을 팔고 있길래
하루종일 약기운으로 비몽사몽이어서 뭘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새벽님 방송을 보면서 먹기 위해 쫌 사와봤죠.
아, 근데 맛이 없습니다~ ㅠ_ㅠ 옆에 있던 다코야끼를 사올껄~
아까우니 다 먹긴 했습니다만, 먹고나니 입이 텁텁해요.
바로 과일을 냠냠 합니다. 그래도 입이 텁텁하네요~
다신 튀김 사먹나 봐라~!! 아오~
오늘 이래저래 좋지 않은 하루였지만,
하루의 마지막에 새벽님이 방송을 해주시니 그나마 럭키네요,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감기 환자인 가을냄새의 오늘 하루 투병기였습니다~ ㅋㅋㅋ
신청곡은 최백호 - 아름다운 시절 틀어주세요~
아니면 같은 노래, 다른 느낌 코너로 해서
최백호의 아름다운 시절과 유성은의 아름다운 시절을
비교해주셔도 좋고요~ ^_^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