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써봅니다.
제주도에서 육지로 상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곳을 육지라고 부릅니다.)
졸업논문과 졸업시험을 준비하는 졸업준비생입니다. 졸업하고 육지로 가서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공강시간과 수업이 끝나고 연구실에서 교수님의 일을 돕고나면 끝나서는 스크린 골프 BAR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말에는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3개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듭니다. 많이 힘듭니다. 행복하려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어서 올라가기 위해서 너무 큰 제약이 많네요 어머니에게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하기위해서 하는 노력인데 엊그제는 쌍코피도 터지고 그리 좋아하는 영화도 본지 오래되었고, 알라딘과 같은 온라인 서점에서 참고서가 아닌 순수 문학을 구매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데 제 어깨는 왜이리 무거울까요?
그런데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고 괜찮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할까봐 나때문에 더 힘들어 할까봐 그러나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서 지금도 일하는 도중에 글 올려봅니다.
신청곡 이은미의 녹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