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적는거라서 오타랑 말이 쬐~끔 이상해도 양해 부탁드려요 ㅎ
제 친구 군생활중에 있던 이야기 인데 술자리에 처음듣고 얼마나 소름이 확끼치던지.. 새벽님 께서 더 분위기 있게 이야기 해줄것 같아서 ㅎ 써봐용 ㅎ
이야기 진행을 좀더 순조롭게 하기위해 1인칭으로 할게요ㅎ
무서운 브금 있으면 부탁 드립니다 ㅎㅎ
때는 2010년 여름 강원도 전방..
새벽 3시 비가 추적추적 오는날 나는 장비를 챙기고 우비를 입고 선임과 함께 다를때 없이 초소근무를 하러 나갔다.
탄약고 초소는 약 2~3층 높이로 막사와 떨어져 있어서 빛이라곤 전등 하나 밖에 없는 초소였다.
...
병장 : 총내려놔 내려놔 편하게 가자 편하게
나 : 네.. 넵 알겠습니다
병장: 야 나는 좀 자고 있을거니깐 사령오면 알지? 일있으면 깨우고
나: 네 알겠습니다!
전역이 얼마 안남은 고참선임 한두번도아니고 .. 선임은 그렇게 10분이 채 안되서 코를 골며 방탄을 배게 삼아 자고 있었다
나도 긴장이 풀리고 벽에 기대 비가 내리고 있는 탄약고 반대편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30분 있었을까..? 눈앞에 우비를 입은 검은 남자가 보였다
나 : 지금은 근무 교대 할시간이 아닌데.. 누구지..
나는 손전등으로 그 남자를 비추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헛것을 봤나 해서 다시 손전등을 껏다. 그런데 내눈 앞에 그 우비입은 남자가 있는것이였다
전보다 조금더 가깝게.. 나는 섬뜩했다. 그리고 다시 불을 켯다. 그자리엔 아무것도 없었다
침을 꼴깍 삼키고 다시 손전등을 껏다.. 나는 등꼴이 오싹했다 아까보다 좀더 가까이 다가 온것이다
나는 있는 힘껏 소리쳤다
나 : 정지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화랑! 화랑!
그소리에 병장이 놀라서 내 어깨를 잡고 뭐냐고 같이 창밖을 봤다. 선임과 나는 얼음이 되서 그 남자가 걸어오는걸 보고만 있었다.
초소 계단 앞까지 그 그림자가 왔다.. 나는 다시 전등으로 비추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등꼴이 오싹하고 다리가 떨렸다. 손전등을 잡고 덜덜 떨다가 그만 떨어뜨려 버렸다.
다시 주을려고 숙여서 잡고 일어나는 그순간 그 우비입은 남자가 초소 안에 들어와서 내눈 앞에 있는것이다.
나는 어버버 하면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온몸은떨고 기절할것 같았다
그러자 옆에 있던 병장이 내 손을 잡고 초소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리고 얼마나 뛰었을까.. 내손에 총이 없는것을 보았다. 이상태로 지휘통제실로 가도 근무태만과 총기분실은 영창을 가도할말이 없었다
나 : 저 초..총을 두고 온것 같습니다
병장 : 가면 죽어.. 그냥 도망가자 어?
나 : 아닙니다.. 이래도 영창가고..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총만 챙기고 다시 오겠습니다
병장 : 가지 말라니깐..!
나는 그렇게 가지 말라는 병장의 손을 뿌리치고 초소로 달렸다
나는 떨리는 다리로 계단을 천천히 올라갔다.. 그리고 문을 덜덜떨면서 열었다.
문을 열자 나는 내눈을 못 믿었다..
..나랑 도망간 그 병장이 자고 있는 것이다..
나는 병장을 흔들어깨웠다.
병장: 벌써 근무 교대냐? 하암..
나 : 아까 저랑 도망치지 않으셨습니까.. 어..?
병장 : 무슨 소리야 뭘도망가 너도 잤냐?
나 : 뭐.. 뭐지..
그리고 내가 도망간 그 자리를 보았다 그 자리엔 우비를 쓰고있던 그 검은 남자가 나에게 손짓하고 있었다.
나는 덜덜 떨면서 기절했고 지휘통제실에 보고가 되고 5분대기조가 출동했다.
그러나.. 사람은 없고 찟어진 우비 하나만 나무가지에 걸쳐져 있었다..
그날 나는 무엇을 봤을까.. 그때 그 우비를 따라갔다면.. 난 어떻게 됬을까...
재미있었나요? 급하게적어서 내용도 적고 조잡하네용 ㅠ
반응 좋으면 다음에 2탄도 할게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