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마 중학생때였을거야
그때의 내 방문이 유리로되있던 미닫이문이였거든 그렇다보니까 문 너머에 정수기 LED불빛, 냉장고에서 나오는 LED불빛이 내 문을 통해서 다 보인단말이지
그러다가 그 새벽에 내가 화장실이 마려워서 눈을떴어
근데 다들 알잖아 잠 깊게 자다가 깨면 눈 초점안맞고 뿌옇게보이는거
내가 그상태에서 문쪽을 보는데 내가 분명 알고있던 위치가 아닌곳에 불빛이 생겨있었어
그래서 내가 '자다 깨서 잘못봤나?'라고 생각했거든
그렇게 생각한다음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봤는데 키가 약170cm정도 되보이는 하얀형체가 움직이는거야
사진을 보여주자면 대충 이런식으로 생겼어
혹시나해서 문열고 맨눈으로 다시봤는데 다행히 그 형체가 내쪽으로는 안오고 현관문을 향해서 움직이길래
뭐지? 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때 마침 우리누나도 동시에 그걸 본거지
그때는 새벽이라서 말하면 시끄러우니까 나랑 누나는 서로 아이컨택만하고 넘어갔어
일단 그후에 잠을 자고 아침이 되서 학교가기전에 누나한테
새벽에 하얀형체 봤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누나의 답은 너도 봤냐는거였지
그러길래 나는 봤다고 답했어
이 일을 나혼자만 겪었으면 기분탓이였나 했을텐데 그때 누나도 같이 겪으니까 기분탓은 아니였구나라고 생각했지
그후에 누나가 찾아보기로는 그 형체는 귀신이라고했어
하지만 사람한테 해를 가하는 귀신은 아니고 하필 우리집을 지나치는 귀신이라 우리집에 악재가 생기진 않는다고하더라고
그런데 그냥 지나가던 그귀신을 '하필' 그 시간에 '하필' 나랑 누나 둘이서 목격을하게된거지
그당시에는 '무섭다'라기보다 화장실을 가고싶다는 생각때문에 무서운건 둘째치고 '신기하다'라는 생각만 났던거같아
그리고 그후로부터 내가 귀신의 존재를 믿게시작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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