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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하나 신청드립니다

연애 저는 이번생은 아닌가요f8549
2016-10-23 23:00:33 673 0 0

 안녕하세요 철수아재 매번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사연 신청은 처음하는거라 조금 긴장되네요 ㅎㅎ

저는 대학교에 입학한지 벌써 1년이 되가고 있는 학생입니다. 필력이 없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부터 시작드립니다.


고등학교 1학년시절 저는 겨울방학에 학원에서 한 소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얼굴을 보자마자 진짜 머릿속이 멍할정도로 한눈에 반했습니다. 공학이였지만 남녀분반이였던 중학교를 다녀 또래 여자들과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말을 나누었기에 말을 먼저 걸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를 두번째 본 날에 번호를 땃고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 학교기숙사에서 학교에 다니던 저는 기숙사 친구들에게 조언을 받고 그녀를 처음본지 3개월 뒤인 화이트데이날 고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거절을 당하였고 저는 차였습니다. 하지만 더 큰 충격은 뒤에 왔습니다.  몇주뒤 그녀가 연애를 한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누구와 하는지 알아보았는데 저를 도와주었던 기숙사 친구중 한명이였더군요. 하하... 정말 멍하다군요. 그때의 기분은 아직도 허망합니다. 얼마안되 그녀는 그 친구와 깨졌고 그후에도 저는 그녀에게 간간히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녀에 대한 마음이 제 가슴 한복판에 있었지만 알지못하는 두려움으로 인해 다시 고백은 못하겠더군요. 결국 저희는 친구로 계속 지냈고 그렇게 저의 첫사랑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수험생 시절이 지나가고 저는 파란만장한 대학생활을 처음 맛보게 되었고 어느순간 다른과 선배 누나와 친해지게 되며 썸을 타게되었습니다.  선배 누나와 같은 과 친구에게 이에 대해 상담을 하였고 친구는 저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이후에 누나와 데이트도 하고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누나와 같이 놀러나왔다고 하면서 부럽냐 부럽냐 하면서 카톡을 보내더군요. 저는 장난으로 계속 사람 놀리려고 보내는줄 알았습니다. 그런일이 몇번씩 있었지만 친구를 믿고 있었기에 아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있어 새벽에 갑자기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술을 마시잡니다. 과제에 찌들려 잘준비를 하던 저는 옷을 다시 집어입고 나갔습니다. 한참을 기달려도 보이지않았지만 40분정도 후에 친구가 술을 어디선가 마시고 온 상태로 보이더군요.

하지만 이때 제 머릿속에 띵한 생각이 들었고. 아... 친구가 누나랑 사귀는걸까?

아니나 다를까 제가 직감한 그대로를 친구입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그걸 듣는 순간 저는 화가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시간을 늦게온것도 짜증일수도 있고, 믿었던 친구가 뒤통수를 때린것에 대해서 화가난거일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제 자신에게 대한 화가 났던거겠죠. 친구에게서 제가 생각하는 말이 나오자 마자 바로 그자리에서 뛰쳐나갔습니다. 화때문에 그자리에 계속 있었다간 못버틸거 같았기에 뒤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후로 그 둘과의 연락을 끊었습니다.


두번이나 똑같은 일이 일어나니 후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거같아 저는 연애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버렸습니다. 좋아하는 이성이 있어도 고백하기 힘든 제 자신에게 슬픕니다.

철수아재 경험이 많으신분께서 조언부탁드립니다.


신청곡은 김건모의 잘못된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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