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큐 형식으로 진행되는 약간 뭐랄까 랑종 느낌
본인도 취향이 틀딱이라서 다큐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음
근데 자막도 없고 영어였으면 그래도 대부분 이해 하는데
러시아라서 내용 이해를 못함
그래도 감상을 얘기해보자면 수술 장면들에 성별 나이 불문하고
나오는 모자이크 없는 현실적인 묘사들과
마약이라도 한 듯한 요요요
스폰지밥이 슬라이드 호루라기 부는 같은 브금이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거 같음
징징이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듯
심지어 수술이 다 끝나면 이 호루라기 브금도 끝나면서 동시에
평화로운 브금이 나오는 데 진짜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저혈압이라도 온 듯이
다리가 저리고 뇌가 어지러워짐
무서운 거 못 보는 애들이 보면 트라우마 생길 거 같군요
그리고 중간에 계속해서 뭔 갈 실험하는 내용이나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
혹은 벌레나 동물들과 심지어 현미경으로 봐야 보이는 바이러스 등등이
열심히 살기 위해 움직이다가 뒷걸음질 쳤다가 어이없게 물에 빠져 죽는 등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벌레나 사람이나 똑같다 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 라는 생각이 듬
한 컷이 끝날 때 마다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나와서 기묘한 포즈와 춤을 추고
마지막엔 피부를 길로 꼬메는 수술 장면을 보여주다가 거의 다 끝날 때 부터
스파게티를 냠냠 쩝쩝 하는 소리가 들리고
바로 그 빨간 여자가 손으로 미트볼 스파게티 먹방 하는 걸 보여주는데
뭐지 내장 먹는 걸 저걸로 표현한 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든 생물들을 표현한 건가 싶음
그리고 갑자기 그 여자 액자에 걸려서 공중에 브금 리듬에 맞춰서
위 아래 위 위 아래 흔들면서 허경영마냥 공중 부양 하는데
마지막에 자체 발광도 하고 아주 인간 샹들리에 인가 싶었고
마지막엔 듀라한의 반대로 머리만 잘려서 나오는데
갑자기 닥터스트레인지 빙의 해서 이렇게 좌우로 머리를 꺽어대는데
마지막엔 뼈만 남음
본인 생각인데 아마도 이 영화는 옛날의 사회주의 국가들과
미국같은 선진국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인체실험 한 것을 비판 하는 거 아닐까 싶음
아니면 굳이 이렇게 기괴한 수술과 실험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나
결론 애기 때 모르고 본 진격거 1화에서 에렌 엄마가 무지성 거인한테 먹방 당하는 게 더 무서웠음
앞으로도 무서운 거 많이 알면 알려주세요 보스
아무리 뭔 공포 관련을 봐도 흥미가 없어서 무서울 만한 거 찾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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