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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증1인 학생이 처음 글 써봤습니다. 피드백 해주실 분 구해요.

rarlilarayo
2021-12-12 18:52:11 366 0 8

제목은 아직 미정인데 여기에 나오는 게임이름으로 할까 싶어요. 혹평이여도 좋으니 피드백 해주실 분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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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풀다이브VR게임 [Another World]가 드디어 개발! 모두가 꿈에 그리던 검과 마법의

판타지 세계가 풀다이브VR게임인 [Another World]에서 구연되었습니다. 당신은 그곳에서 전투을 할 수도 있으며 약사가 될 수도, 은행원이 될 수도 있어요. 이 또다른 세계에서는 무었이든 가능합니다. 2035년 6월 20일 게임 출시!

세계 최초의 풀다이브 기술이 사용된 vr게임의 광고영상에서 음성과 효과음이 흘러나온다.

“야 선호야 오늘 출시일이다. 나갈 준비해 vr장비랑 게임팩 사러가자 늦어지면 줄 길어지니까 빨리!”

“아 알겠어~ 박강석씨야 먼저 줄 서놔라.”

“오케이~”

‘뚝’

“으 졸린데... 감히 나를 깨워? 게임 재미 없으면 헤드락 걸어서 기절시키고 만다”

#

“야 왜이리 늦게와! 내가 빨리 오라했잖아!”

“이정도면 빨리 온거야.”

“아휴 아니다~ 빨리 들어가서 게임이나 사라.”

힘이 없는 발걸음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며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알겠어”

짤랑짤랑

핑크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파마머리 아저씨가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아주는데 조금 봐주기 힘들었다

“안녕하세요~ 뭐 찾으시는거 있으신가요?”

”Another World랑 풀다이브vr장비 있나요?“

”네 아직 있어요. 그걸로 드릴까요?“

”네 얼마인가요?“

”128만9천원입니다.“

‘저 놈이 가격이 이정도라고 말 안해줬잖아. 지출이 엄청 큰데’

”네, 여기요“

”다음에 또 오세요!“

짤랑짤랑

예상외의 지출과 가게주인의 외모로 인해 똥 씹은 표정으로 박강석에게 복수의 갈날을 갈았다.

”야 너 왜 이정도라고 말 안했어“

저 새끼가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듯이 표정을 바꿨다

”뭐를?“

”가격말이야! 가격! 30만원 정도인줄 알았는데 100만원이야 100만원!!“

”아니 너가 안물어봐놓고 나한테 왜 이래?“

”아오 씨 이걸 죽여 말아“

”그래도 샀으니까 한 번 해봐 후회 안할거야“

내 한달 식비가 날아갔다

[서버에 접속합니다]

기분이 신기하다. 마치 하늘을 날면서 똥을 싸는 느낌이랄까? 한마디로 상쾌하다

[닉네임을 설정해주세요]

‘음... 닉네임이라...’

”김선호“

[성별을 선택해주세요]

‘역시 판타지는 여캐인가?’

‘그런데 풀다이브vr이라고 하니까 여캐로 하면 죄짓는거 같은데...’

”남성“

[통증을 구현하겠습니까?]

”아니요“

[게임을 시작합니다]

어라?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모ᅟᅣᆮ@혐% 퍄#?]

슈우우욱

잠시 눈이 부시고 중세의 도시에 있을법한 거리가와 상가가 보인다

”어... 된건가?“

띠롱

갑자기 눈앞에 파란 찬이 나타나더니 –퀘스트- 라는 창이 나타났다.

[모험가 길드로 가자!

보상 : 동화 10개]

”그럼 모험가 길드로 가볼까? 출발~“

끼이익

‘어라? 이 게임 인기 많은거 아니였나? 사람이 아무도 없네?’

제복을 입은 한 여자가 입구와 마주보고있는 안내데스크에 팔을 베고 엎드려 있었다.

”저기요 여기 모험가 길드 맞나요?“

여자는 내의 말이 귀찮다는 듯 늘어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예? 밖에 걸려있는 간판 보면 몰라요? 당연히 모험가 길드죠 그럼 어디겠어요?“

[퀘스트 클리어! 보상을 흭득했습니다]

퀘스트가 조금 늦게 성공되었지만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눈 앞에 다시 푸른 창이 나타났다.

[길드카드를 만들자!

보상 : 동화 25개]

”저기요~ 혹시 길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을까요?

“길드카드요? 이 종이에 있는거 다 쓰시고 갖고 오세요”

‘이 게임에 있는 NPC는 원래 이런가?‘

나는 마음 속으로 저기에 있는 NPC의 태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며 종이의

빈칸을 작성했다.

“다 썼어요”

“그럼 갖고 오세요”

“여기요”

종이로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여자가 있는 책상으로 날렸다. 여자는 종이비행기를

주섬주섬 폈다.

“종이는 구기지 말아주세요. 다시 펴기 귀찮아요”

그녀는 종이를 어느 기계에 넣었다.

위이잉

소리가 끝나자 구리색의 작은 판이 나왔다

“끝이에요. 갖고 가세요”

[퀘스트 클리어! 보상을 흭득했습니다]

“어... 뭔가 설명은 없나요?

”저기 가이드북 있잖아요 갖고 가세요“

몇 개 없는 책자 중 하나를 인벤토리에 넣었다

”이봐요 어디가세요 책자 갖고 가시라고요“

”네?“

”책자요 저기에 있는 종이묶음“

책자를 종이묶음이라고 묘사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그보다 그녀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이미 가져갔는데요?“

”네? 손에 없잖아요“

”인벤토리에 넣었어요”

그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황당한 표정을 했다

“인베.. 뭐요? 하... 안 가져 갈거면 그냥 가세요”

’인벤토리라는 단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건가?’

나는 왜 이런 기능을 넣어놓은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며 모험자 길드를

나섰다

[장비를 구입하자

보상 : 칭호/초심자의 벅찬 마음]

“장비라... 무기점이 어딨지?”

인벤토리에서 가이드북을 꺼내 마을지도를 봤다

“그리 멀지는 않네”

#

[퀘스트 클리어! 보상을 흭득했습니다]

가죽으로 만든 보호구와 숏소드를 구입했다. 품질이 좋아 보이진 않았지만

지금의 돈으로는 최선이였다

[칭호를 흭득했습니다. 장착하시겠습니까?]

효과는 운 스탯 2% 상승 장착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그냥 장착했다

[슬라임 15마리를 사냥하자!

보상 : 은화 2개]

“슬라임 정도는 쉽지, 마을 밖으로 나가면 있겠지? 일단 나가보고 생각해보지 뭐”

초반 퀘스트이니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

허억... 허억...

고작 마을 밖으로 나가는 것이 뿐인데 숨이 찼다. 이거 정말로 게임인건가?

뽀잉 뽀잉

“슬라임이다! 분명히 가이드북에서 핵을 부수면 죽는다 했었지?”

순간 슬라임의 눈이 붉은색으로 빛났다.

휘익

슬라임이 나에게로 날아왔다.원래 슬라임이 이렇게 빠른건가?

뻐억!

슬라임이 나의 얼굴에 몸통박치리를 했다.

순간 나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허억!”

“뭐야 고통은 통증은 분명히 없어야 하는데”

나는 혼란스러웠지만 생각을 정리할 틈도 없이 슬라임이 하늘로 뛰어올랐다.

파악!

“우와왁!”

나는 땅바닥을 굴러 슬라임의 점프를 피했다.

자세를 바로잡은 후

타다닥

땅을 밀치며 슬라임에게로 뛰어갔다.

촤악

물이 흩뿌려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으악! 핵을 빗맞았다 젠장”

슬라임이 다시 하늘로 뛴다.

나는 칼을 녀석의 방향으로 겨누고

그 후 팔을 뻗었다.

금속과 단단한 것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슬라임이 흘러내렸다.

“휴우~ 핵을 부쉈으니깐 죽은 거 맞지? 그런데 왜 통증이 느껴지는 거지?”

나는 설정창을 띄웠다.

아니 띄우려 했다.

“어 어라? 이게 왜 안돼? 어 이러면 안되는데?”

나는 매우 당황했다. 원래는 있어야 할 설정창이 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뭐가 문제냐고? 로그아웃해서 게임사에게 말하면 되는데?

문제는 로그아웃이 설정창에서만 가능하다.

밖에서 깨워주는 것도 기대하기 힘들다. 나는 자취를 하고

평소에도 사람들의 전화를 자주 받지 않는다. 인간은 3일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는다. 그런데 그 3일 안에 사람이 올까?

나는 일단 마을 모험자 길드로 돌아갔다. 마음을 추스를 시간과 생각을

정리할 장소가 필요했다.

끼익

모험가 길드의 문이 열리고 터덜터덜한 발걸음으로 의자에 앉았다.

“저기요 직원분, 혹시 타지에서 아는사람도 없는 곳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적 있으신가요? 못 돌아가면 죽어요. 그런데 돌아갈 수가 없어요.”

“갑자기 무슨 소리세요? 그런 적이 있었으면 제가 이곳에 있을 수 있었을까요?”

“그게 말이죠 제가 지금 그 상황에 처해있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그냥 웃을까요? 웃으면 복이 온다 잖아요”

허망했다

“웃긴 뭘 웃어요 최대한 방법을 찾아 봐야죠 벌써부터 포기를 하고 있어요.”

“방법이 없으면요?”

“방법을 찾아야죠 무엇이든 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봐요. 단신은 지금 돌아가는 것

외에 무엇이 하고 싶으신가요?”

나는 얼굴을 책상에 묻으며 말했다.

“퀘스트요...”

“그렇다면 그것을 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봐요. 할 수 있는게 없는데 계속

그것만 붙들고 있는 것도 그렇긴 하니까요. 그럼 이제 가봐요 여기도 바빠요.”

나는 의자에서 서서히 일어나며 문으로 향했다.

터벅터벅

“안녕히 계세요”

“네, 안녕히 가세요.”

#

그로부터 이틀간 계속 퀘스트만 했다.

그러던 중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요! 괜찮으세요?”

그 사람은 그녀는 제복을 입고 있었다. 모험가 길드에서 봤던 것과 같은

제복을.

“모험가 길드 소속이신가요?”

“어? 어떻게 아셨어요?”

:그냥요...“

그녀는 나에게 걱정되는 표정으로 말했다.

”저기 이틀동안 계속 사냥만 하시던데 괜찮으세요?“

”네 괜찮아요“

”표정이 안괜찮아 보이시는데 정말로 괜찮으신가요? 침대라면 모험가 길드에도

있는데 조금만 쉬시는게 어떨까요? 빌려드릴 수 있어요.“

이것은 오지랖이 넓다고 해야할까 심성이 착하다고 해야할까?

나는 사냥을 할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말했다.

”괜찮ㅅ“

갑자기 몸이 휘청거렸다. 어라? 잠을 못자서 그런가? 눈이 조금씩 감긴다.

땅과 내가 맞닿기 전에 나의 정신은 날아갔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저기요, 저기요!“

#

천장이다. 지금까지 사냥만 했으니 천장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모험가

길드에서였겠지.

”이봐 정신이 조금은 들어?“

그 사람이다. 내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대화를 해 봤던 직원이다.

나는 누워있는 채로 말했다.

”네, 정신이 드니까 대답을 할 수 있겠죠?“

”생명의 은인에게 그런 말투는 너무 까칠하지 않아?“

”그쪽이 설마 생명의 은인이신가요?“

”내가 잠자리를 제공해 줬으니 따지고 보면 그렇지.“

참으로 뻔뻔하다. 나도 그렇고 저 여자도 그렇고

”감사합니다.“

”보통은 일어서서 말하지 않아? 예의가 없네“

”죄송합니다 제가 상태가 이지경이라서.“

직원분은 얼굴을 찡그려서 생긴 이마의 주름을 피며 말했다.

”내가 그렇게 있으라고 했어요? 한도를 생각해야지 누가 주구장창 사냥만 하라고 했어요.“

”한도 생각해서 바로 안 가고 여기 있잖아요.“

”하아...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에요? 앞으로 누구 같이 데리고 다니세요. 그러다 큰일나요“

누구를 같이 데리고 다니라고? 누구를? 아는 사람도 없는 이곳에서 누구를 데리고

다니라는 것인지. 저 말을 듣자 허망하고 슬펐다.

”같이 데리고 다닐 사람 없어요. 아는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누구를 데리고 다녀요 하하“

나는 일부러 웃으며 말했다.

”그럼 제가 같이 다녀드릴게요. 오랜만에 제 직장에 와주신 손님을 죽게 놔둘 순 없죠.“

상상도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나와 같이 다닌다고? 모르는 사이인데 고작

오랜만의 손님이란 이유만으로?

”...왜죠?“

”이미 말했는데 못 들으셨어요? 그러니까 휴식을 취“

그녀의 말은 나에 의해 끝맺어지지 못했다.

”그런 이유 말고요. 진짜 이유요.“

”혼자는 외롭잖아요? 저는 심성이 고와서 그런 것을 두고 볼 수 없거든요.

그리고 저도 이제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만 있는 것은 지쳤어요“

”....“

그녀는 입에 호선을 그리며 말했다.

”그 침묵은 긍정의 표시라는 것으로 간주할게요.“

나는 내일 죽을 것이다. 이제 곧 3일이 된다. 살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계속 퀘스트만 했다.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렇다면 조건이 있어요. 내일까지 제가 살아 있다면 그렇다면 같이 다닙시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희망을 가져보자.

그녀와의 여행을 기대해보자

여행이 다가오길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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