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_사온 0

아맞다 오늘 일요일이었지

일요일엔 해설컨텐츠 하는 날이었는데 까먹었다. 이대로 없애는 게 좋을 것 같다. 해설도 못하는 거 사람들이 볼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제 해설할 때 텐션이 더 이상 예전처럼 안 나오는 것도 한 몫 한다.. 늘 보던 사람들 늘 보던 장면들이라 그런가?

안 하고 뭐했냐면 오버워치 했다.

사실 이제 의미는 없지만 오픈디비전 연습이었다. 그리고 오픈디비전은 참가 안 하기로 했다. 왜 안 하냐면 우선 사람 수도 안 맞구.. 포지션도 많이 겹치구.. 연습시간이 적어서 다음에 하든 안 하든 아무튼 이번 디비전은 안 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래도 연습은 약속이니까 했다. 오늘은 포지션이 또 바뀌어서 메인탱을 했다. 둠피스트가 날 괴롭혔다. 두고보자.

둠피스트 캐삭은 언제하는지 모르겠다. 밥티스트랑 같이 캐삭해버려라.

오늘 늦게 방송켜서 빨리 방종했다. 오픈디비전 회의한대서 방종한 건데.. 이럴 거면 더 방송할 걸.. 프로 스트리머가 되기 위한 공부나 해야겠다. 항상 유튜브 영상으로 프로 스트리머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는데 정말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다. 덕분에 시간도 빨리가서 밤에는 안 보는데 오늘은 잘 시간이 좀 남았으니 보고 자야겠다.

요즘 만성 피로가 다시 도진 거 같은데 운동을 좀 해야겠다. 뭐만 하면 피곤하다. 이러다가 방송시간 4시간으로 단축될 것 같다. 2부 방송으로 나눠야하나?

조만간 '신문고 민상담'이라는 제목으로 고민상담방송을 할 예정이다. 토크쇼쪽 방송을 주력으로 삼고 싶어서 엄청 노력 중이다. 이런 말뽄새를 가지고 게임방송만 하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래서 고민을 해 봤는데 컨텐츠가 부족해서 그런 듯 했다. 토크쇼도 시참컨텐츠는 충분히 많은데 왜 안 했는지 과거의 나를 이해할 수 없다.

과거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니까 내가 한층 성숙해진 것을 느낀다. 나는 완전히 으~른이 된 프로 스트리머이다.

다른 컨텐츠들도 있지만 아직은 구상중이니 다음에 차근차근 공개하도록 해야겠다.

사실 개인적으로 디비전 안 하게된 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감정이 격해지는 것 같아서.. 다음부턴 이런 거 안 해야겠다. 이래서 경쟁전도 안 하는데.. 왜 했지.. 이래서 인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굳이 나서서 하는 것인가..? 인터넷 인싸가 되는 거 같아서 스스로가 혐오스럽다.. 나는 아싸가 좋다.. 왜냐면 현실의 나는 아싸기 때문에 인터넷의 나도 아싸여야 싱크로가 맞기 때문이다. 킹치만.. 그렇지 않으면 너무 힘든 걸..?

요즘 사람들이 나를 말빨의 대가로 알고 있는데 나는 그렇게 말빨이 좋지 않다. 그냥 주어진 사실을 체크하고 정리해서 빠르게 내뱉는 건데 그게 말빨이 좋다고 느끼는 거 같다. 나는 그냥 일반인인데 왜 그럴까?

방송이 소규모여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채팅이 없어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냥 채팅치고 소통하는 거 너무 좋았고 귀여웠다. 가끔 집중하면 못 읽는데 더 쳐주라주.. 열심히 읽어보겠다....

다음 달은 라디오 방송으로 흥해보겠다. 노래는.. 유튭각 보기 어려우니 좀 자제해야겠다. 킹치만 노래 안틀면.. 트수쨩 나한테 관심이 없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