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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님의 오랜 팬이고, 팬이었던 사람의 편지

메이플스토리1승추가티비
2020-10-18 01:36:18 506 14 4

흠... 때는 2016년 4년전부터 수부님 방송을 처음 본거 같네요


겐지를 좋아했고, 그나마 잘하던 영웅이었기에 수부님 방송에 관심이 가서 자주 들렀었고, 자주 시청했었습니다.

원래는 자주보던 비제이 중에 한명이었고, 나날히 인기가 높아지던 수부님 방송에는 시청자들이 북적였고 그만큼 분탕충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수부님은 매니저를 대규모 채용하기 시작했고, 저는 뜻하지 않게 매니저를 받게 되었었습니다.


정말로 좋아하던 비제이의 매니저 자리를 받은 것은 무척 행복했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채팅창을 보고, 수부님 방송을 즐겼습니다.


정말 힘들었으면서 재미있었던 저의 10대 후반의 삶 속에는 수부님 방송이 큰 비중을 차지했었습니다


야자시간이 끝나고 보는 수부님 방송은 공부에 지친 제 마음을 달래주었고, 재미있는 입담은 절 웃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부님은 킴성태님과 친하게 지내게 되셨고, 이내 킴해적단에 들어가게 되셨습니다.

평소에 제가 자주보던 성태님의 방송 ( 일반 경쟁전 중에 성태님이 저가 맘에 든다고 듀오로 끌고 간적이 있었습니다 성태님의 닉넴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밤의군주 였습니다 ㅋㅋ) 과 같이 게임하는 모습도 신기했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떄는 진짜로 수부님 방송만 봐도 즐거웠습니다.

항상 수부님의 텐션은 높았고, 수부님 팬 분들과 대화하는 채팅창은 무척 재미있었으니까요


배그에 가서도 시들했지만 방송을 열혈히 시청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킬내기에서 사막맵인가 거기서 4킬을 연속으로 하던 그 모습이..


그 이후로도 배그를 하시던, 옵치를 하시던 꾸준히 방송을 봐왔습니다.


수부님과 같이 게임도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저격도 해왔습니다


그게 때로는 악영향이 미쳐서 수부님의 방송에 해가 된것이 아닌가, 항상 죄송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구요

하지만 매니저든, 열혈팬이든, 일반 수빡이던 간에 수부님은 팬 한명한명을 똑같이 잘 대해주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가끔 수부님의 방송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부님은 지금까지 방송을 하면서 고정시청자가 2000명일때도, 200명일떄도 20명일때도 있으셨는데

항상 시청자의 연연하지 않고,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길을 걸으시니까요

뭐.. 장난으로 수까맛 수까맛 이러면서 수부님에게 장난을 걸었지만, 전 항상 제가 좋아하는 스트리머로서, 형으로서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수부님 방송을 봐온지 어연 4년째


학창시절 수부님 방송만을 기다리던 고1 급식이는

다음달이면 상병1호봉으로 군생활에 중간에 다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챙겨볼수있으면 챙겨보고 있고, 아직도 오버워치 유저인만큼 수부님의 오버워치 플레이를 더이상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수부님의 오버워치 플레이가 아닌 수부님 '그 자체'를 좋아했던 수빡이기에

어떤 게임을 하시던,

시청자가 20명이던 200명이던 2000명이던,

방승 스타일이 달라지더라도


방송계를 아예 떠나시기 전까지 수부님 방송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힘드시더라도 저처럼 수부님 방송을 보면서 힘을 얻었으며, 많은 추억을 쌓은 사람도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7살때부터 4년동안 방송을 봐온 군바리 21살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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