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섭이님!
이렇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좋은 콘텐츠를 구상해주시고 행동에 옮겨 주시는 모습이 감명깊어요!!
쭉쭉 롱런해서 유튜브에서 독보적인 컨셉의 채널이 됬으면 좋겠어요
우선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고 일도 재밌고 만나는 사람들도 재밌고 즐거운 하루 하루죠
그런데 점심시간이 매번 은근히 스트레스에요!!
우선 저는 선택 장애가 있어서 무언가 결정을 잘 못하는 성격이고 확실하게 이게 좋다! 이게 싫다!
이런 게 잘 없는 두루뭉술한 성격인데, 하필 같은 팀원들도 모두 비슷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매번 점심시간마다 오늘 뭐 먹죠...?? 하고 회사 근처를 하염없이 돌기도 하고
심지어 점심시간 전 10분간 회의를 해서 점심을 고를 때도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한 번은 카레를 먹으러 갔는데 동료 직원 한 분이 식당에서 파는 카레는 처음 먹어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연신 "너무 맛있다! 진짜 맛있는데요?? "를 외치며 먹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고 순수한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하지만 그날 이후부터 점심시간마다 오늘 뭐 먹지란 고민을 팀원끼리 하게 되면
그 직원이 어김없이 카레 먹죠를 주장했고 선택 장애에 특별히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직원들 성격상
"오 좋아요!" 하고선 카레를 먹게 되고
일주일 5일 중에 3번 정도는 카레를 먹는 거 같아요.... 기분 탓인지 얼굴도 좀 누레진 거 같고요...
뭐 고민까진 아니지만 직장생활하며 현명하고 슬기롭고 건강하게 점심 식사 루틴을 정할 순 없을까요??
섭님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보잘 것 없는 사연이라 제 사연을 채택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좋은 콘텐츠 기대할게용!!
그럼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