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르리안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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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는 들고 다니는 2020년대.
우리 아버지가 저보다 더 좋은 스마트폰을 쓰게 된 2020년대.
이 스마트폰을
집에다 두고
출근한 경우를
여러분들은 상상해보셨습니까?
피쳐폰 시절에는
전화, 문자 등 통신 기능 외에는
게임 정도만 했었기에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고 보는데요
어린 아이부터 어른, 어르신까지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생활이
너무나도 당연해진 오늘날에는
스마트폰 없는 외출은 상상조차 되지 않더라고요.
우리 아버지도
예전에는 가끔씩 핸드폰을 두고 출근하시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바꾸시고
스마트폰으로 자가용 시동을 걸고 내려가시니
당연히 놓고 가실 일이 없습니다.
전화나 문자는 당연하고,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런 일도 하기 힘든 세상인 것이죠.
심지어는
동네 편의점 갔다 오는데도
카드는 놓고 가도
스마트폰은 챙겨가는 세상인데요...
근데,
이 "스마트폰 놓고 출근한" 사례를
3년 전에 처음 보고,
최근에 두번째로 보게 되었습니다.
맨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다,
다양한 사람이 있다
말로만 하지,
진짜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오늘 또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세상에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공부한답시고
피쳐폰을 썼던 시절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그래도 쓸만했는데,
지금 그렇게 하라고 하면
아무리 같은 상황이래도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스마트폰이라는 것에
매여 살게 된 것이겠죠.
그냥...
그렇다고요...
씁쓸하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