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2개월은 미처 모르고 지냈고,
겨우 4개월 남짓 알고 지냈으며,
나머지 6개월 아니 그보다 훨씬 긴 시간을 가끔 그리워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은 인연일까 악연일까.
가끔 상상을 해봅니다.
어느 날, 떠날 때처럼 후욱 갑자기 돌아온다면 난 어떤 기분일까.
당연히 반갑겠지만 한편으론 현실의 무언가가 마음대로 안 풀린 건가 걱정도 될 것 같고...
보고 싶은 마음 반, 그렇지 않은 마음 나머지 절반.
항상 50대 50으로 팽팽하게 맞서는데, 오늘은 어느 한쪽으로 확 쏠리는 기분...어느 쪽인지는 비밀이지만 ㅎㅎ
요즘 글을 좀 자주 올렸는지 새롭게 더할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네요.
다음에 다시 기념하게 될 마일스톤은 500일이 될까 2주년이 될까 아니면 지극히 사적인 기념일이 될까...
어디서건 어떤 모습이건 뭐라고 불리우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오늘도 노래 몇 곡.
처음엔 그냥 호기심으로 한두곡 작업 하다가, 릿코님 AI 노래만으로 32강 이상형 월드컵을 만들어볼까 하면서 꾸준히 진행한 나름의 신년 프로젝트(ㅋ)였는데, 트게더에 올린 곡/그렇지 않은 곡 포함해서 어느새 딱 50곡이 쌓였네요. 이젠 꼭 듣고 싶은 곡 있을 때만 종종 작업할 듯. 그동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참 좋아하는 곡인 Aimer의 '짝사랑'
커버에 사용된 이미지는 2월 12일과 관련된...
릿코님은 기억하시려나? ㅎㅎ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에 사용된 곡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
음역대가 너무 높아서 무려 여섯 키를 낮춘 아이유의 신곡.
마지막으로 '팬서비스'
여기에 추가하려고 보정 없이 방금 급하게 작업한거라 음질이 좀 아쉽네요.
'이꾸요~'부분은 릿코님이 직접 부르신 게 훨씬 찰지고...ㅋ
남은 연휴도 잘 보내시기를!
저는 이만 케이크 먹으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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