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추측][빛추섬스포] 루페온은 모험가로 아크를 충전중이다?

jjunbingi
2023-11-01 14:22:57 341 2 0

0. 들어가며


오늘 빛추섬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니

로스트아크 스토리에서 "감정"이라는 단어가 참 중요하구나

그리고 작은 단서를 빛추섬에서 흘렸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뇌피셜을 첨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1. "감정"은 에너지원이다.


3b5ba9e7954e9371f09b1de458ccccee.PNG

910a98aa45703d8e65ecac961a6ecbae.PNG

34fb7569c9fffde14c5e3e2694293231.PNG


빛추섬에서 나오는 스크립트입니다.

어둠만이 있었던 저택에 모험가가 감정을 되찾아 주었기 때문에

각 방은 빛을 되찾아 결국 저택과 npc들이 원래대로 회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로스트아크 게임과 모험가의 관계를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로스트아크(저택)라는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회사(발전실), npc(개발자), 컨텐츠(각 방)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모험가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것 같습니다.


2. 붉은 달과 삿된 감정


2d8b7b5c748a2fb83654563228c4f2e9.jpg


감정이라는 단어는 빛추섬에서만 나오는 단어가 아닙니다.


군단장 아브렐슈드는 레이드에서 태초의 악몽을 사용해 붉은 달의 재료를 모으는데요!

(출처 : 황미룡님의 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1664)


ad767a45eaa99f2cb8c3ca65782e2270.jpg

aa4981424ffbae3de03b5d3f0cc56c62.jpg

e7144536eeb2bb0e0837677d54fa0f11.jpg

57fce96341508456576fa529dc342ba8.jpg


여기서 말하는 붉은 달의 재료는 바로 "삿된 감정"입니다.

모험가가 레이드에서 발산하는 슬픔, 절망, 불안, 공포 같은 삿된 감정을 수확해

붉은 달의 핵심 재료이자 원동력으로 사용합니다.


b7c97c41acd21865955d31242e1a27e4.jpg



3. 아크와 감정


아크는 어떻게 그렇게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스토리 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감정이 곧 빛을 내는 원동력이 된다는 빛추섬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태초의 빛 아크의 원동력 또한 감정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크는 어떻게 감정을 모을 수 있었을까요?


b73906b721323def44246adcdad9cf6b.jpg

5ed888eea85cb73e1c74d133cf51b0c4.jpg


사실 아크라시아는 최초의 별이 아닙니다.

루페온은 아크라시아 이전에도 무수히 많은 별과 행성들을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루페온의 질서에 의해 생명의 탄생과 죽음이 있었겠죠.

그렇다면 루페온은 굳이 왜 생명죽음의 순환이라는 질서를 만들었을까요?


161319e191483d929c8065a4b1efaea9.jpg


그건 바로 수많은 감정들을 수확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렇게 수확된 감정들은 아크의 원동력이 되었고

또한 응축된 생명의 힘은 조금은 특별한 별, 아크라시아가 됬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기록에서 말하는 "태어난 의미를 다하거라"의 의미는

생명과 죽음의 순환 속에서 수많은 감정들을 만들어 내라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4. 질서와 혼돈


아크라시아에서 살아가는 npc들은 정해진 것들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루페온이 의도한 질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또한 감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그 크기는 미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해져 있고 반복되는 것들은 지루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혼돈의 성질을 지녀서 정해진 것들만 하지 않는 모험가는

정말 다양하고 큰 감정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모험가가 아크의 계승자가 된 것은 필연이 아니였을까요?

결국 우리는 루페온의 의도대로 아크의 힘을 충전중이라고 생각됩니다.

모험을 하면서 만나는 수많은 인물과 상황들로부터 감정을 느끼면서 말이죠.

그리고 루페온은 아크가 개방되고 풀충전 될 때까지 존버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언젠가 그 힘을 수확하기 위해서.


5. 태양은 영원하고 붉은달은 꺼진 이유


아크의 빛으로 빚은 태양은 영원합니다.

하지만 붉은 달은 한 번 꺼졌고, 새로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요?


저는 붉은 달이 불완전한 이유가 삿된 감정만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감정들도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아크 또한 좋은 감정과 더불어 삿된 감정 또한 또한 원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억의 오르골은 행복한 감정들을 담았지만

몇몇 기억의 오르골은 불행 포르노, 공포물이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처럼요.


아마 스토리팀은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 모두 필요하다는 메시지와

나쁜 감정만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6. 결론


로스트아크 스토리에서 창조와 질서, 혼돈 관련된 내용들에서

"감정"이라는 단어 혹은 관념은 중요하게 취급받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오류섬이나 빛추섬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내용들은 우리 플레이어와 로스트아크 게임의 관계를 은유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7. 요약


1. 감정은 빛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다

2. 붉은달 또한 재료로 감정을 사용한다

3. 아크의 원동력 또한 감정이라고 생각된다

4. 루페온은 아크의 힘을 충전하려고 질서를 세웠다

5. 루페온은 언젠가 충전된 아크를 수확하려 존버중이다.

6. 모험가는 크고 효율 좋은 배터리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윗글 5주년도 놀리는 박서림 ㅋㅋ 박나나분신
0
브금 질문 [2]
흠뮴
11-05
6
망령회 야유회
나의비밀정원
10-31
0
10-30
0
10-27
0
10-26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