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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로스(안타레스)가 해석한 혼돈의 마녀 예언. 그리고 나의 견해.(그리스 로마신화적 관점에서)

황소고집_
2023-10-27 10:55:22 64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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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혼돈의 마녀 예언 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절망과 고통이 도래하여 공포가 거짓을 빚어내는 날.

(루페온의 "위선"으로 빛과 질서가 선역이 되는 날.)

저문 달 아래 잊힌 자들 없이도 태초의 악몽은 잉태되리라.

(큰 전쟁들의 씨앗이 심어진다.)


혼돈의 기둥이 질서를 꿰뚫고

(이그하람이 루페온을 공격하고)

태초의 손길이 태양을 빚어내면

(아크의 힘으로 태양{오르페우스}이 창조되면)

빛의 의지는 심연으로 굴복할지어다.

(빛의 진영중 하나{안타레스}는 심연의 편으로 돌아설 것이다.)


운명의 궤적이 돌고 돌아 만물이 혼돈으로 회귀하는 날.

(혼돈 그자체인 "모험가"가 나타날 때. 그리고 모험가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돌아갈 때)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리라.

(스토리가 진행 될 것이다. {*500년만의 것들이 다 깨지고 전쟁들이 시작되죠.})


빛과 어둠은 다시 혼돈으로 돌아가 질서를 바로 세울 주인을 정하리라.

(아크와 태초의 어둠 모두 주인을 잃고 새로운 세계관 1인자의 자리를 정하는 때가 온다.)

순리가 무너져 역리가 되고 역리는 순리가 되어 바로 서리라.

(빛은 선에서 악이 되고, 어둠이 선이 될 것이다. 선악의 기준이 바뀔 것이다.)

심연의 군주가 돌아오리라.

(카제로스의 봉인이 풀리며 완전한 카제로스가 될 것이다.)

‐---------------------------이하 견해--------------------------------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신탁을 받고, 그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는 상황들이 흔하게 발생하죠. 


 로스트아크 내 스크립트들은 각종 비유와 두루뭉수리한 글들이 꽤 많습니다. 마치 신탁처럼요. (멋대로 해석하기 좋게)


 카제로스 또한, 혼돈의 마녀가 남긴 예언에 집중한듯 합니다. 그래서 카제로스의 대사중 "끝이 시작된다." 라는 대사는 마지막 문장인 심연의 군주가 돌아오리라. 라는 문장이 실현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신탁은 절대적이지만, 해석을 잘못해서 큰일이 난 에피소드부터 피하려하지만 결국 맞닥드리는 비극적인 이야기까지 굉장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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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제로스가 해석한 혼돈의 마녀 예언과 비슷하게 진행되어 왔는데, 세계관 스토리를 잘 보시면 카제로스는 "스스로" 심연의 군주라고 칭합니다. 이는 혼돈의 마녀의 예언이 본인을 주인공으로 썼다고 생각하며 한 행동처럼 보이는데요, "심연의 군주"가 과연 진정 카제로스일지는 지켜봐야겠죠. (카제로스ㅡ안타레스 의 최후에 '예언은 나를 향한 것이 아니었구나'하는 엔딩도 나름 짜릿할 것 같네요.)


P.S) 그리스ㅡ로마신화의 신탁 이야기가 나와서 추가해보자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비를 벨 자"는 카단일 것 같네요. 왜 강력한지는 모르겠지만, 운명을 타고난 카단(할)은 창조주인 카제로스(안타레스)를 죽일듯합니다. 오이디푸스, 루크 스카이워커(다스베이더를 죽인 제다이)처럼요.


다양한 의견공유의 장을 만들어주신 서림님께 무한 감사를 남기며, 활발한 토론 이뤄졌음 좋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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