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아빠 보러 다녀왔습니당 키키
집에서 트수짓 하는데 공지가 엄청 올라오길래 음 안갈 수 없군 하고 바로 출발했어요
가는 길에 옵스 들러서 슈크림빵 사서 아빠 찾으러 지스타 도착했져
저는 좀 늦게 도착한 편이라
한 달전 부터 노리고 있었던 디퓨저는 저멀리 날아가고,,,
아빠만 찾겠다고 열심히 돌아다니는데 카페에 딱 빨간머리랑 노란머리랑 있어요~ 하고 공지가 올라오길래
사실 자신이 좀 없어서 빨간머리만 찾아야지 하고 카페로 걸어가는데
앞에서 빨간색 긴 머리 여성분이 걸어오시는거에요 음...?하고
옆에 계신 남성분이랑 눈 딱 마주쳤는데 띠용 딱 사진에서 본 그 눈!!!
그래서 입꼬리 실실 올라가면서 짜하~ 하고 슥 지나가려고 했는데
아빠가 누구냐며 주먹 불끈 쥐고 빨리 닉네임 말하라며 협박하시는거에요ㅜㅜㅜ
옆에 계신 여성분 쇼롱님이었는데 쇼롱님이 왜 이렇게 무섭게 얘기하냐며ㅋㅋㅋㅋㅋ
엄청 쫄아서 덜덜거리면서 아 닉네임 말해도 모르실거 같다, 저 요즘 생방 못 본지 오래됐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말하라고 해서 말했더니 알고 계시더라고여
ㅎㅎㅎ아빠 멋져 좋아
여튼 옵스 쇼핑백 드리고 갖고 있던 스케치북에 싸인 받구
악수도 하고 ㅎㅎㅎㅎ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온김에 부스 구경할 겸 해서 들어갔다가?
아빠가 공지에 어디어디에 있다고 오실 분들 오라고 하셔서
학원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보고 가야지! 하고 다시 아빠 보러 갔어요!
가서 트수 만나서 같이 아빠랑 시간 때우다가
저녁 되니까 너무 춥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팬미팅 카페 일찍 가서 다른 트수 기다렸어여
아빠가 아.아 도 사주셨슴 키키
일찍 카페에 도착해서 얼굴 보고 얘기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서 너무 좋았다구요ㅜㅜㅜ
7시쯤에 트수들 몇명 오셔서 같이 얘기하고 얘기하고 노가리 까고,,,
진짜 채팅을 말로 하고 있는 느낌이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
막 현실에서도 주접 떨고 있고ㅋㅋㅋㅋ
트수들 역시 겉만 멀쩡해,,, 일코장인들,,,
뭔가 쓰다 보니까 일기처럼 써지긴 했지만..? 괜찮겠져...?
아빠는 음 완전 방송이랑 똑같은 사람이었어요!
진짜 말투도 똑같고 눈도 똑같고 막 그냥 다 똑같았어요 ㅋㅋㅋ
거짓 없는 사람!
그리고 은근 막 해달라 하는거 다 해주셨고 완전 재밌었어요!
현실 도네 못해서 아쉽지만 다음을 노려야겠어요,,,
하신 분 넘무 부럽습니다 흑흑
아 아빠 그리고 12월 말에 꼭 다시 팬미팅 해줘야해?!
기다리고 있을게?!
아빠 팬미팅 대기열 제가 1번임~ 키키
저 이렇게 길게 쓰면 다 읽으시나여ㅋㅋㅋㅋㅋㅋ
지금 약간 아빠 얼굴 까먹을 거 같으니까 눈감고 아빠 얼굴 생각하면서 자러 가겠습니다
다시 현생으로 돌아가야해서 또 생방은 놓치겠지만
유툽이랑 킹시보기로 아빠 응원하겠습니다💕
짜바 트바
아 맞다 아빠랑 헤어지기 전에 아빠가 안아주심 키키 행복해
쿠쿠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