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억세게 비가 내려서 걱정 많이 했는데
미야오가 있는 곳은 비가 거의 안 오네요
야방을 켰습니다
저녁을 먹으려 하는데 맥주도 간단하게 한 잔 하고 싶어서 술집을 찾아다니는 미야오
처음에 역전 할머니 맥주를 추천받았는데 그쪽 근처엔 없대서 아쉬웠는데
정말 우연히 발견합니다
역시 대학가라 그런지 없는 술집이 없네요
들어가서 마지막 남은 한 테이블에 앉아서 얼음 생맥주와 고추 야채튀김을 시킵니다
꽁꽁 언 잔과 살얼음 앉은 맥주를 마시니 미야오 눈이 휘둥그레해집니다
띠요오옹~
한창 술먹방을 하고 있는데
어떤 절므니가 와서 방송에 대해 물어봅니다
채널 이름까지 알아갔네요
번호따이는 거 보는 것 같았음 ㅋㅅㅋ
미야오 화장실 간 사이에 와서 손까지 흔들고 간 트수 ㅋㅋ 유쾌한 분이셨음
처음엔 500 한잔만 마시겠다 했지만
300 두 잔을 더 시켜서 1100cc를 마셨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1000으로 한번에 시킬걸~ 하고 후회하네요 ㅋㅋ
술도 마셨겠다 노래방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서비스 줬다는 남자 알바생이 카운터에 있네요
처음엔 한시간으로 시작했지만
천원짜리를 계속 넣으면서 찐막 찐찐막 하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미야오 노래는 언제 들어도 듣기 좋네요 ㅋㅋ
중간에 카운터에서 우산도 빌려(?)주고...
기부니가 좋아진 채로 집까지 트수들이랑 같이 걸어갑니다
조심히 들어갔길 바라요
내일 정모날인데 날씨가 제발 제발 무난했으면 좋겠습니다
태풍이 피해가길...ㅠㅠ
내일 봐요 아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