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누나 0

어제 오렌지주스만 마신 것보단 죽이 훨씬 나을 거라 생각했는데 피장파장이었다

방송을 켜자 미야오가 저녁을 직접 준비했다고 했고,

직접 만든 골뱅이곤약무침과 마트에서 사 온 게살 크림 고로케를 먹기 시작했다

면을 흡입하는 미야오를 보며 배가 엄청 고파졌다

8ㅅ8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새로운 게임을 생각해뒀다는 미야오

원래는 60초를 하려 했으나 지루하고 재미없어보인다는 이유로 다른 게임을 찾기로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재미있는 게임은 나오지 않았고,

얼불춤과 앙빅을 추천받아 오랜만에 하는 걸로 대신했다.

먼저 시작한 건 얼불춤.

저번에 7스테이지 업데이트 후에 잠깐 하고 말았는데 어느새 8스테이지가 나와 있었다.

역대급으로 많은 튜토리얼 단계를 갖고 있는 8스테이지는

빠른 BPM, 긴 길이 그리고 사라졌다 나오는 트랙까지 미야오를 혼란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게임이 잘 되지 않자 답답해진 미야오는

고구마에 사이다처럼 탄산수를 터트려버렸다. ha0205Babo 

9시 반에 시작한 얼불춤은 어느새 2시간 반을 넘게 플레이하고 있었고,

트수들의 방해공작은 멈출 줄을 몰랐다.

그렇게 성공의 문지방까지는 밟았으나 넘지는 못한 미야오...

분노를 이런 식으로 표출하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저쨌든

이틀에 걸친 얼불춤 8스테이지 도전 끝에

결국 미야오가 해냈다!

깨고 나서 기세가 올랐을 때 바로 1.1배속을 도전해봤는데,

3시간 가까이 반복한 스테이지라 리듬이 몸에 배어 있었나보다.

첫 시도에 72퍼센트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

다음번에 도전한다면 배속 클리어는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마지막으로 롤토체스 한 판과 트수들이랑 오랜만에 칼바람 시참까지 하고 오늘 방송 마무리~

인 줄 알았는데 한명이 탈주해서 칼서렌하고 마지막 판까지 하고 끝냈다

오늘 방송 정말 알차고 재미있었었다 ㅋㅋㅋㅋㅋㅋ

내일보장 묘빠트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