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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2020-08-28 / 오늘의 일기

Broadcaster 다리사이둔기
2020-08-28 16:29:49 63 2 0



씨발 디스코 엘리시움 이라는 게임이 존나 상도 받고 재밋는거라는 글을 봤다.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한글화가 되었다는 소식이 나왔고


온통 댓글에는 물고 빠는 댓글이 많았다.


그래서 존나 사자마자 방송을 켯고


씨발 아침에 브레인 포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존나 이해하기 힘들었다.


아마도 방송을 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


정말 차근차근 읽어보고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하다가 씨발 눈앞이 침침해 지기 시작해서 좆같아서 껏다.


이건 방송이야기였고



에버미디어 제품을 사용 하는 내 입장에서 라이젠 시스템은 정말 문제가 많은것 같다.


라이젠이 문제인지 에버미디어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에버미디어에서는 인텔 쓰면 다 된다고 ㅋㅋ 식의 답변이 대부분 같았다.


라이젠 씨퓨랑은 호환이 되지만, 라이젠과 함께 써야하는 am4 소켓의 메인보드 몇몇은 호환이 안될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을 한다


씨;발놈들이 장난하나 마음 같아서는 지금 컴퓨터는 갖다 팔아버리고 싶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게임 용 컴퓨터도 수명이 점점 줄어가고 메인보드도 삐꾸인 상태이다.


반약에 처분을 해야 한다면, 게임컴이 먼저가 될듯 하다.


지금 송출용 컴퓨터를 게임용으로 바꾸고, 인텔 제품을 구매 하겠지..


배보다 배꼽이 커지진 않겠지만, 어쨋든 지금 입장에서는 배꼽이 배에 호환이 안된다고 하니


씨발 배꼽 꿀밤 존나 씨게 때리고 싶다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싶다는 생각은 사실 딱히 없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알림이 오면 좋을거 같고 그게 결국 디스코드가 되는데


안타깝게도 디스코드는 내 입장에서 필요 이상의 친목의 폐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개인적인 질의응답을 원하는 인원은 애초 dm으로 하니까...


디코 방은 열어두지만, 들어와서 날 우클릭 하고 개인 dm 을 보내면 될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디코를 만든 이유는 나에 대해 쓴소리를 해주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트게더를 조금 더 위주로 해야 할거 같다.



얼마전 빵떡이가 나에게 호스팅을 해줬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시청자 한분이 정말 감사하게도 자신의 부캐를 동원해서 팔로우까지 해줬다.


그분은 디스코드에 참가하길 원하셧고, 내 입장에서는 디스코드를 보여주기가 존나 창피했다.


디씨 갤마냥 인원이 많아 자정작용이 되는것도 아니고


사람도 없고 사실상 커뮤니케이션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보았을때 


엥? 니들 여기서 좆목질 하네? ㅋㅋ 씨벌년아 그럴거면 뭣하러 방송함ㅋㅋ

걍 디코 키고 니들끼리 방송허셈ㅋㅋ


이럴거 같았다. 무슨 씨발 나는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


쨋든 결국 트게더를 권했고, 권 하면서도 드는 생각은 


난 당신이랑 아직 안 친하니까 디코 못알려드림


이런 느낌이 들었다... 디코에 별다른 내용도 없으면서...


내가 좆목밴 한다고 해놓고, 초창기 시청자들과 디코를 유지 하고 있는 내 모습이 가증스러웠다.


웃긴건 그 디코에 글 90퍼는 내 글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내 시청자는 사실상 2~4명이다.


존나 신기하게도 이건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때와 비슷한 인원이다.


신기한 이유는 지금까지 시청자가 늘지 않아서 가 아니다


처음 켯을때도 2~4였던게 존나 신기한거다.


아마 방송을 해본 사람들은 공감할것이다.


황무지에서 2~4는 초보 스트리머의 쥬지를 거대해지게 만드는데 충분하다.


쨋든 고정 시청자와 1년 남짓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나의 생각도, 사고방식도, 점점 내로남불이 되는거 같다.


내 방송을 1년 을 보든 1분을 보든 다 똑같은 시청자임!


이라고 말은 하지만


결국 반대로 새로운 뉴비가 왔을때


내 시청자 한분이 아니라


진짜 뉴비1 을 대하듯 해졌다는거다.


언제부터 그런거지, 내 스스로가 가증 스럽다.


언제부터 뉴비가 생기고 올드비가 생겼나


다 똑같은 소중한 시청자분들인데


내가 변했다.


고여있는 물에 오래 있다보니 체온으로 물이 뎁혀져


뉴비가 오자 내가 당황했다.


물 온도가 떨어질까봐, 뉴비가 날 감싸주지 않을까봐


이런 치졸한 생각이 날 고이게 만든것 같다.


씨발 다 적고 나니 존나 중2병 스러운거 같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


내가 생각하는 매커니즘을 정확하게 표현 하기위해서는 메타포가  필요하다.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어릴때부터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많은 사람과 하지 못해서인듯 하다.


어릴때 의견을 피력할때  "나만 이해하는" 방식으로 말을 했다가


그걸 설명하기 위해서 20분 30분을 쉬지 않고 설명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기억은 희미하지만, 상대방 왈 "그럼 이렇게 이렇게 말하면 쉽잖아"


그말을 듣고 정신이 아찔해진 기억이다. 전혀 늬앙스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나는 뭔가 설명하고 할때 덧대고 부풀리고 비유하고 도치해서 말하는 버릇이 생긴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내 스스로 힘들어져서 아주 표면적이고 가시적인 이야기만 주로 할려고 했던것 같다.


중2때 친구가 사는 이야기를 하길레, 그때 한번 딥하게 이야기 한적은 있다.


그 친구는 나의 그런 모습을 처음보고, 너한테 이런면이 있는줄 몰랐다며 많이 놀랬엇다.


아마도 이런 나의 모습을 이해 할 수 있는 친구들 몇몇이 존재 하기에


지금까지 카톡에는 극 소수의 인원이 남아준것 같다.


저런 좆같은 언어체계 때문인지 수능 언어영역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긴 했다.


각설하고


매일은 아닐지라도, 가끔이라도 이렇게 일기를 써야겠다.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가진적이 너무 오래 되었다.


매일 아침 눈을뜨면 멍청하게 생각만 한다.


생각은 연기처럼 뿌옇고 가벼워서 안된다.


말은 날카롭고 예민해서 불편하다.


글로 쓸때 비로소 명확하고 무게를 가진다.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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