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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소설 릴레이소설 - 표류 새드엔딩

Broadcaster 이네
2020-01-22 02:41:47 192 2 3

배카인 -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바다. 우리는 다 함께 모여 캠핑을 하기로 했다. 아쉽게도 파도가 심해 바다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타들어가는 모닥불과 별빛으로 수놓아진 하늘은 꽤나 운치있었다.


GreenTKR - 처음으로 같이 나온 캠핑이었지만, 어쩐지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아 상당히 기분이 들떠있었다.


개수익 - 나는 사랑하는 그녀와 파도소리가 들리고 별빛이 보이는 바닥에 누워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입술을 탐한다.


0828juinnim - 달빛 때문이었을까 분위기때문일까 오늘따라 그녀를 너무 사랑해주고 싶었다. 나는 정성스럽게 그녀를 안았다.


글귀빌런 - 이 달빛이 구름에 흐려졌어도 상관 없었다. 그 달빛의 유무에 상관없이 내 손이 이어지고 어깨에 자신의 고개를 기대준 그녀는 어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저 아름다웠으니까. 이 순간 자체로 폴라로이드 사진속에 담고 싶은 느낌이였다.


아야_ - 비록 우리는 남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우리는 서로 사랑함은 분명하다 달빛을 바라보며 서로 이런 사랑이지만 영원하기를 약속한다.


뜽떠지 - 우리가 이 섬에 표류한지 세 달... 우리는 정말 열심히 생존을 위한 물품들을 만들었고, 물품이 남는다며 그녀의 소원이었던 캠핑을 하자고 했던 것이지만 사실 우리는 생활에 쪼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난 캠핑을 하자고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뉴지리어스 - 행복한 표류생활을 하던 도중 갑자기 그녀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섬의 약초를 찾기 시작했다


강준구 - 산을오르고 절벽을 넘고 넘어지고 베이고 쏘였다. 그치만 이런 고통 별 대수로 넘기며 난 나아갔다. 몸의 고통은 잠시이지만 그녀가 아파하면 내 마음은 그 어떠한 고통일지 아니깐.


_낮잠_ - 그녀를 위해 섬을 구석구석 돌아다녔지만 약초를 찾지못했다. 그녀의 증세는 점점심해졌다. 그녀가 아파할수록 내마음은 찢어질것 같았다.


_테라 -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약초를 찾던중, 우연히 난파선을 찾게되었다.


빵빵떡 - 난파선에서 기적적으로 약초를 찾은 나는 빠르게 그녀에게 달려갔다. 약초의 효과로 병이 치유되어가는 그녀에게 나는 꽃으로 만든 반지와 조개목걸이를 건네주며 청혼했다


카라멜칵테일 - 아름다웠다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꽃으로 만든 반지에 박힌 달빛을 머금은 그녀의 미소는


마에옹 - 그렇지만 그녀의 병세는 깊었고 극소량의 약초는 그녀를 도울 수 없었다.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병세는 악화되어 갔으며 나는 점점 지쳐갔다. 피폐된 몸에 따라오는 내 정신은 그녀를 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점점 잊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내게 웃으며 괜찮을 거라고 아프지 않다고 내 뺨을 어루만졌다. 나는 상처투성이인 내 손을 그녀에게 보일 수 없었기에 그저 그녀를 응시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흘러 나오는 눈물을 숨기기에는 나는 그녀를 너무 사랑했다. 처음 안았던 그녀와는 달리 너무나도 왜소해진 그녀를 나는 다시 한 번 품에 넣었다. 나는 소리없이 비명을 삼켰다.


공중유닛 - 그녀의 비명이 새벽을 울릴 때마다, 나는 스스로에게 의구심만 깊어갔다. 그녀를 놓아줄 수 없는 그 큰 욕심 때문에, 진작에 떠났어야할 그녀를 붙잡고 있는 건 아닌지, 나는 앙상해진 그녀의 팔을 보며 밤을 지샜다.


쇠창살 - 나는 기도했다 "하늘이시어... 보고 계신다면... 저는 상관 없으니 제발 그녀라도 구해주십시오..." 


날치알초밥 - 하지만 내 기도는 닿지 않았고 결국 나는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커플은 수십년 후에야 사람들에게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고 모든 것을 기록해둔 남자의 수첩을 통해 두 사람의 비극은 널리 알려졌다. 두 사람을 기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 섬에 모여들었고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오래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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