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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손뼉 짝!사랑 이야기

우리집정수기없다
2017-06-04 21:01:42 712 1 6

지우누나 하이! 누나 방송의 낭랑 18세 KroneaSb입니다 (a.k.a. ㅅㅂ) 익명성따위 개나 주죠

먼저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쓸 사연은 100% 실화이며 오해할 만한 요소는 귀찮아서 그대로 썼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그냥 써진대로 받아드리면 되겠습니다. 

수위 조절 필요? 할 수도? 그리고 비속어는 자체 미화했는데 미화 전 버전은 알거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순진한 사람들 아니잖아요 ㅎ

-본론- 

올해 초부터 제가 좋아하게 된 누나가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저와 그녀는 별로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네요.. 같은 학년인데 1살 많은 누나에요

미국이라 한국이랑 다르게 99년 9월 1일생부터 00년 8월 31일생까지 11학년이라서 같은 학년이에요. 참고로 전 00 12월생입니다 힣

문제는 처음부터 친한 사이가 아니였다면 천천히 서로 알아가면 되겠지만, 누나와 전 작년에 서로 이웃이었던 사이였고 적어도 인사는 주고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에 제가 잘못을 해서 누나와의 관계가 조금 틀어졌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나 갈 수록 전 자괴감에 누날 계속 피했고 누나도 저를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별로 신경 쓰던것도 아니지만요) 잘못이 뭔지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ㅎ. 잘못이 좀 G랄 맞아서.

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좋아하던건 아니였는데 갑자기 왜 좋아진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올해 초부터 제 눈에 뭐가 씌었는지 누나가너무 예쁘고 귀엽게 보였다는거죠. 사실 이 글 쓰면서 생각난 건데 작년 기말때 지나가다가 누나가 머리 묶고 웃는걸 봤었는데요 그때 아마 심장을 폭격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 이상형이 머리 묶은거 예쁜사람이거든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포니테일(?)이라고 하나요? 쨋든 포니테일 예쁜사람인데 그때 누나가 딱 그 머리를 하고 있었어요][그때 누나 봤을때 머리에서 딱 "와 선빈(미화)잠깐만...와...미친 누나 진짜 정말(미화) 예쁘고 귀엽네...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라며 계속 힐끔거리며 한번이라도 더 볼라고 별 G랄을 다했습니다]. 그때 한번 보고 방학동안 잊고 있었다 2학기때 같은 수업 들으면서 점점 좋아진것 같아요. 사랑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18년 살면서 짝사랑을 딱 두번 해봣는데 두번째가 바로 지금이에요. 첫번째는 특별한게 아무것도 없엇는데 이번엔 누나가 나오는 꿈만 4번 꿧어요...

심지어 해몽(?)을 해보니 제가 누날 하루동안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고, 제 잠재의식이 그냥 말하라고 하고 있데요. 그리고 누날 볼때 마다 항상 한번 안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냥 전 손 잡고, 안고, 같이 마주보고 얘기하고, 정말 뚫어져라 보고 싶은게 다에요. 

지금까지 친구들에게 의심도 받았지만 뭐라 할때마다 강한 부정까진 아니더라도 신경쓰지 않는 척 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이렇게 온라인에서만 말하지 않고 현실에서도 친구에게 다 털어놓고 싶어요. 그녀에게도 가서 좋아한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누나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근데 말 몇마디가 뭐가 어려워서 몇달째 말을 못하고 있네요...

사람이 누굴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랑 어울리고 사귀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데 전 별로 누나랑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행여나 그녀랑 어울리게 되면 내가 그녈 흐트려버릴까 하는 마음에 자괴감 때문인 동시에 누나랑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누난 정말 저한테 꽃 같은 사람에요, 예쁘고 아름다워서 봐도 또 보고 싶고 계속 보고싶지만 꺾거나 건드려선 안되는 존재. (어디서 본건 있어서 훗)

다른 곳에서 본건데 짝사랑이 1년이 넘으면 집착이라 하더군요... 전 아직 5개월차지만 눈 한번 깜빡이면 1년이 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학이 끝나자 마자 둘만 마주치게 된다면 예쁘다고 말할건데 좋아한다고도 말하는게 좋을까여? 전 여자랑 아예 친하지도 않아서 눈 마주치는 것도 못하고 무서운데 ㄷㄷ... 그리고 갑자기 별로 안친한 오징어가 와서 고백 뉘앙스의 멘트를 하면 혐오하지 않을까요? 그게 젤 걱정이네요...

진짜 누나가 너무 좋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그리고 누나 생일도 5월 중순인데 생일선물 샀다가 주려는데 다른 모르는 여자사람들 때문에 무서워서 우물쭈물 하다가 지금까지도 못주고 있네요 ㅋㅋㅋ. 다음으로 제일 일찍 누나 만날때가 개학하고 일텐데 (8월 9일). 생일선물도 뭘 줄지 몰라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5 (한화 1만 6,780.50원 - 6월 4일 기준) 짜리 샀는데 좋아할 지도 모르겠고 받아줄지도 모르겠네요.


p.s. 토요일날밤에 (한국 일요일 아침) 사연 쓰다가 침대에 잠깐 누웠는데...새벽 1시 반쯤에서 아침 9시 46분 (한국 시간 밤 11시 46분)으로 8시간 공중분해!... 나레기란 참... 아침에 급하게 올리고 밤에 또 수정하네요...그래서 이번주에 제 사연 듣기는 글렀고 담주를 희망하며 마무리하고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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