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나 존재하던 일기 몰아쓰는 인간을 이번엔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10/3
조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에 도착해서 여러가지 잡일들을 거들어 드리고 막내삼촌(저희 아버지는 3남중 장남)과 둘째숙모께서 형과 술자리를 가지다가 저도 끼게 되어서 맥주 서너캔 정도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진 아무일 없었으나...
10/4
이게 웬일? 새벽에 눈떠보니 앰뷸런스에 실려가던 상황이었습니다
혈액검사에 이것저것 다 받아보니 과호흡증세가 있었다는군요
다행히 큰병이 난게 아니어서 조금 안정을 취한뒤 곧바로 퇴원했습니다(그야말로 다이나믹한 추석...)
그것 때문에 제사를 빠지게 되었지만 몸이 경직되었었다고 글 쓰는 지금까지 배쪽이고 다리근육이고 다 땡기네요
시골에 오후때까지 머물다 외가쪽 친척들과 만나서 같이 저녁식사를 한뒤 사촌형과 피방에서 롤 칼바람을 하며 재밌게 놀았습니다
10/5
일어나서 외가쪽 산소를 갔다온 뒤 다시 친가쪽에 들려서 여러가지 먹을것을 받은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0/6
부질없이 유튭+트위치+폰질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버렸네요(슬슬 시험인데 정신을 차려야...
아무튼 글 다쓴 뒤엔 저녁편돌이를 하러 갈거 같네요
오늘도 잘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