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여기가 어디인지 알 수도 없었다.
' ... 분명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던 것 까진 기억하는데.. '
( 꼬르륵 ) " 배고프다. "
이러고 있기엔 굶을 것 같아 무작정 걸어보았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길가에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풀때기를 뜯어 먹으며
무언가 보이길 바라며 계속 걸었다.
" 지... 집인가..?! "
멀리서 오두막이 보였다. 낯선 환경에서 배고픔으로 경계심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 실.. 례 합니다~ "
문을 열자 먼저 보이는 것은 음식들이 정성스럽게 차려진 식탁이었다.
" 아무도 없겠지..? "
그는 문을 닫고 집안을 둘러보고 식탁 앞에 앉아 음식들을 빠르게 먹기 시작할 때쯤이었다.
( 끼이이이...ㄱ )
허겁지겁 먹고 있던 그는 문이 열리는 소리조차 듣지 못하였고 이어 들리는 여자의 비명소리였다.
" 꺄아아아~~앜~! "
" (흠칫) 흐잌! "
비명소리에 놀란 그는 뒤를 돌아보며 놀랐다. 그렇게 몇 분이 흘렀을까...
그녀는 매섭게 그를 노려보며 음식들을 돌려내길 바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