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책소개? 그런이야기를 써주신거 같은데 저만 엉뚱한 이야기를 ㅆ,쓴거같.. 으앙
책에 대한 아주 슬픈 시연을 하나…. 적으려고 합니다…. ㅠㅠ
저는 어릴 때부터 되게 덜렁거렸어요ㅠㅠ 물을 마실 땐 흘리는 건 기본이고, 우산을 가져가면 어딘가에 놓고 오고, 학교 준비물을 까먹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ㅠㅠㅠ 그 버릇 그대로…. 아직도 무언가를 자주 잃어버리고는 합니다ㅠㅠㅠ
얼마 전에는 또 우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엄마께서 새우산을 주시며 '이건 잃어버리지마'라고 하셨지만… 엄마께서 싫어하시는 피씨방에 가서… 재밌게 게임을 하고 놓고 왔습니다ㅎ 그 뒤로 찾으러 갔지만 못 찾았어요ㅠㅠㅠㅠㅠㅠ 엄마께 ㅎ,혼났슴미다..ㅠ
아참... 어제? 그제? 그러니까 수요일에는 또 다른 피씨방에 이어폰을 놓고 왔네요..... 이어폰 사야겠다...........하.......
그리고 책...
올해 시험이 전부 끝나고 방학 전까지 학교 수업이 거의 없을 거 같아 책도 읽어볼 겸 언니 방에서 책 두 권을 가져 왔습니다!
제목은 '열정과 냉정 사이'. 사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는 상태였지만 유명한 책인 거로 알고 있어서 들고 온 책입니다….
책이 두 권인 이유는 같은 내용이지만 남자 주인공 시점, 여자 주인공 시점이기 때문에 두 권 이었어요!
책 두 권 전부 학교에 들고 가서 남주 시점을 읽어보려 했죠!
남자 주인공 시점의 책은 꺼내고 여주 시점의 책은 그대로 가방에!
그리고.. 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남주 시점 책을 읽은 기억은 없고….
꺼내기만 했고 그 뒤로 전 무엇을 한 걸까요 책은 어디 간걸 까요……. ㅎ, 학교에 없던 데ㅠㅠㅠㅠ
기숙사에 놓고 왔길 바랄 뿐입니다. ㅠㅠㅠ
문제는 이 책이 언니 책이라는 겁니다ㅠㅠㅠ
얼마 전에 대학교 때문에 서울에 사는 언니가 방학이라 내려왔는데 제가 여주 시점의 책을 읽는 걸 보고 책 깨끗이 보라고 하더라고요,ㅜㅜㅜㅜ
ㅁ, 말하는거 보니 되게 좋아하는 책 같던데 으아....
사실 언니가 그 책 신경을 안 쓸 거같아서 조용히 몰래 넘어가려 했는데 안 되겠어요..
찾아보다 없으면 남주 시점 책을 다시 사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하.... 내돈.......
+)일요일이면 제가 다시 기숙사에 있겠네요..~!!!! 그때의 저에게 물어봐주세요.. 책 찾았는지... 으흑 미래의 나야.. 책 가지고 있길 바래..
일주일에 물건 n개씩 잃어버리는 덜렁이의 사연이었습니다ㅜㅜ
신청곡은 >> 아스트로 - 니가 불어와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