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1. 아지르 9/4/2 승리 (녹턴, 아지르 vs 마이, 야스오)
야스오 보고 아지르를 픽했다.
지금까지 아지르 vs 야스오 전적 승률이 대충 7할 쯤 되나할 정도로 아지르로 야스오 상대하는 건 자신 있었다.
근데 어쩌다 거리조절 실패서 솔킬 당하고 아 인생 망했나? 했는데, 정말 개처럼 파밍해서 부활!
이 판을 통해서 깨달은 게 있다. 사이드 1차 밀린 상태에서 아지르 패시브 포탑 세워두고 상대에게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
좋다고 들어올 때 궁으로 패시브 포탑 안에 넘겨버리면 너무 좋아하더라.
9킬 중 야스오 한 번, 마이 한 번 이렇게 무리하게 들어오는 애들 처단해줬다.
2. 아지르 5/1/6 승리 (신짜오, 아지르 vs 말파, 제이스)
내가 봤을 땐 이 구간에서 제이스하는 친구들은 겉멋충임이 틀림이 없다.
우리 제이스 친구 아지르 처음 상대해보는지 아지르 q평에 정신 나가더라. 덕분에 파밍 편하게 했다!
아 근데 이 판을 통해 깨달은 게 있다. 나 드리프트 토스 연습 좀 해야할 듯;;
전에는 그래도 드리프트 길쭉길쭉하게 잘 쓰고 토스도 원하는 방향대로 잘 했는데 이 판 초반에 드리프트 토스 실패를
2번인가 했다. 이게 병사를 바로 세우고 드리프트 하는 거(Q를 빨리 써야함)랑,
병사 세워 놓은 상태에서 진입하는 느낌(Q를 좀 늦게 써야함)이 미묘하게 조금 다른데,
연습모드에서 토스 연습 좀 많이 해봐야할 것 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가 어제 저녁에 한 솔랭. 꽤 많이 돌리긴 했다. 근데 하면서 느끼는 건데 하면 할수록 CS 잘 먹어지더라
3. 아지르 1/2/4 패배 (트위치, 아지르 VS 렉사이, 럭스)
일단 아군 조합을 픽창에서 볼 때부터 아 ㅈ됐음을 감지했다. 원딜 챔프만 총 4개(퀸, 트위치, 아지르, 시비르) 있는데.... 누가 탱해...
가끔 밴픽 하다보면 이런 조합이 나오는데 이럴 때 내가 그냥 오른 같은 거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내가 또 오른, 탐켄치 같은 거 기깔나게 잘하는데....
4. 아지르 4/1/12 승리 (다이애나, 아지르 VS 비에고, 사일러스)
우리 사일러스 선생님이 호구처럼 당해주다 내가 잘 커버려서 게임이 유리해졌다.
상대 원딜, 방관 미포 때문에 좀 고생하긴 했는데, 탑 베인이랑 내가 노틸 고기 방패 세워놓고 뒤에서 때리니까 생각보다 게임 쉽게 이겼다.
5 ~ 7번째 판 생략
뭔가 하다보니 좀 다 비슷한 느낌의 판이었다. 다만 3/4/6 아지르 했던 판은 어제 게임 너무 많이 해서 오늘 아침에 솔랭 돌리다 보니까 손 아파서 탑 버스 감사히 잘 탔던 판이다.
총평
어제 오늘 합쳐서 게임 총 17판 정도 했다.
지지난주까지는 진짜 구라 안치고 항상 내가 상대 미드 보다 선픽이고 블루 1픽, 혹은 레드 1~2픽에 위치하는 마법 같은 버그가 걸렸는데, 게임 패치하고 나서 그런 버그가 없어졌는지, 1픽에서 5픽까지 고루고루 잘 걸리는 느낌이다.
그래서 하다보니 아지르 원챔마냥 하게 되고, 많이 하니까 아지르에 자신감이 붙어서 그냥 뭐가 나와도 아지르로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빅토르나 오리아나도 좀 간간히 해줘야 하는데, 오리아나는 영 요새 자신감이 없다.
빅토르랑 아지르가 현재 전적에서 승률이 워낙 잘뽑히다보니 그것만 하게 된다.
문제는 두 챔프 성격상 많이 하다보면 진짜 손목이 뻥 안치고 너무 아프다.
한 녀석은 무빙 캐스트가 가능한 스킬이 있고, 다른 녀석은 원딜마냥 카이팅해야하는 녀석이라 내가 그렇게까지 저감도 유저가 아님에도 한 7판 넘어가면 손목이 좀 아프다.
아무튼 어제 오늘 좀 빡세게 돌려서 이번시즌 최고점 찍었다! 오예!
-끝-
댓글 2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