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플레이한 판수가 좀 많아서 나눠서 일지 올릴거임. (총 13판)
길더라도 아 이 놈이 그래도 생각없이 막 돌리진 않았구나 봐주세요.
1. 아지르 2/2/0 패배 (바이, 아지르 vs 아리, 몰가)
한줄 요약 : 바텀이 바텀했다. 눈떠보니 바텀이 050, 020, 원딜 탈주
2. 빅토르 7/6/6 패배 (그브 아트 vs 비에고 빅토르)
미드에서 아트록스를 상대해본 적이 없어서 어벙하게 있다가 w 맞고 q 3타 맞고 솔킬 당했다.
이 때 내가 정신 못차리고 라인 따라 안 가고 또 저티어식 미드모여하다가 내 성장 말리고 본대에 별로 도움도 못주고
팀원이랑 같이 휩쓸려 나갔던 게임이었다.
어찌어찌 바론 뺏고, 장로 먹고 하다가 결국 어쩔 코르키 당해서 진 게임.
솔직히 이 판도 내가 좀 정신 차리고 파밍 좀 더 잘 하고 성장이 잘 됐으면
한타 때 코르키나 아트록스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운 게임이었다.
3. 아지르 5/6/4 패배 (올라프 아지르 vs 뽀삐 요네)
초반에 요네가 호구처럼 당해주는 타이밍(1~3렙) 때 좀 개처럼 패놨어야 하는데 초반 압박이 조금 아쉬웠다.
cs 신경 쓰다보니까 딜교해야할 타이밍엔 좀 딜교도 하고 견제도 해줬어야 하는데, 이 판은 그렇지 않았다.
요네가 상대로 나오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요네와 라인전 자체는 내가 압박만 충실히 해낸다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중후반 사이드에서 만났을 때. 아무리 라인전에서 압박 잘해도 사이드에서 한 번 뒤잡히면 아지르 쪽이 괴롭다.
요네식 e q회오리 + 궁 연계 억까 한 번 맞으면 정신 못차리겠다.
4. 빅토르 9/0/7 승리 (블베, 빅토르, vs 우르곳, 카이사)
정말 볼리베어에게 고마운 판이었다.
정글이 미드와서 다 따주고 빅토르가 초반에 어려운 구간을 볼리베어 덕에 아주 잘넘기게 되서 미드 빅토르인데 용, 전령 다 챙겼다.
원래 다이브 같은 건 나오지 않는 티어대이지만, 볼리베어가 궁 활용하면서 다이브 하니까 빅웨이브는 빅웨이브대로 녹고,
상대는 죽어서 골드, 경험치 차이가 따블로 벌어졌다.
초반 좋은 정글러 + 후반 좋은 미드라이너 조합이 대회에서 왜 자주 등장하는지 간접 체험해본 판이었다.
5. 아지르 1/0/0 패배 (헤카림, 아지르 vs 빅토르, 아리)
한 줄 요약 : 티모 탈주(티모 공부하러 학원 갔단다)
6. 아지르 0/0/2 승리 (케인, 아지르 vs 비에고, 아칼리)
초반에 아칼리 호구처럼 패놔서 이후에 애가 쫄아서 앞으로 나오질 않았다. 왜 0/0/2 승리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조용히 파밍했는데 탑 바텀이 터져서 상대 20 서렌 나왔다.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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