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르빅 10/5/6 승리 (자크, 빅토르 vs 판테온, 애니비아)
초반에 좀 터질 뻔했던 게임이었는데, 결국 아군 조합이 후반에 더 좋아서 이겼다. 어쩌 어찌 30분 끌고 가니까 징크스 빅토르 딜에 상대가 감당을 못하더라.
평균 cs 가 낮은 건 첫 판 이슈;;
2. 아지르 3/3/4 승리 (이블린, 아지르 vs 니달리, 요네)
원래는 요네 되게 싫어하고 후픽으로 등장하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내가 다루는 3챔프로 모두 요네 상대할만 하단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든 요네도 근접이고 e 쓰고 회오리 q 쓰는 타이밍에만 좀 사려주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라인전에서 내가 오히려
압박하는 그림이 좀 많이 나온다. 물론 저 타이밍 외에도 내가 노플이고 궁도 없는 타이밍에도 사려주긴 해야하지만, 근본적으로 내가 먼저 q 평으로 포킹하면 요네가 좋아 죽더라.
3. 아지르 2/0/6 승리 (마이, 아지르 vs 그브, 야스오)
야스오도 요네와 마찬가지, 특히 아지르로 야스오 상대하기가 적어도 내 티어에선 좀 쉽게 느껴졌다. 6렙찍고 살짝살짝 꼬리 흔들어 주니까 회오리 맞추면 그냥 눈에 불을 키고 궁 쓰러 달려오는 게 참 귀여웠다. 응 갱이야
4. 빅토르 6/3/5 패배 (신짜오 빅토르 vs 모데, 벡스)
우리 서폿 벨코즈의 분전이 있었으나 징크스 형님이 원딜러가 아니신지 계속 짤려 죽으시고 딜도 못하시더라... 원딜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한 판이었다.
5,6 번째 판 소감 생략
6판 했는데 5승 1패 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어제와 달리 좀 더 라인 따라 가서 cs 먹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좀 아쉽다.
원래는 사이드 라인 반만 밀고 짤릴까봐 미드 내려와 있거나 했는데, 오브젝트 때 제외하고 계속 사이드라인에 붙어 있으니까
내 성장도 빠르게 잘되고 미드가 아주 작살이 나지 않는 이상 한 두 번 진 거는 그동안 내가 큰 걸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듯 했다.
전과 다르게 cs 계속 먹으니까 템 뜨는 속도도 좀 빨라지고, 아지르 죽창 한 대에 원딜 반 피 나가는 상황도 목격할 수 있었다.
요새 아지르가 왜 이렇게 잘 되는지 모르겠다. 많은 판수로 그동안 숙련도가 쌓인 건지, 그냥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드리프트 토스 실수도 전에 비해 좀 많이 줄었고, 대충 눈치 봐가면서 뒤에서 지속딜 넣는 감도 좀 좋아진 것 같다.
아지르 빅토르만 하면 어느 정도 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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