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사실 뇌절까지 할것 같아서
한번만 하고 안하려고 했는데
방송을 못본 기념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이쪽을 보지 않는 강아지 특)간식 줄 때만 쳐다봄.
오늘의 하루.
새벽 6시부터 준비하여 8시 30분에 상영하는
어벤져스를 드디어 보았다.
인터넷에 어그로처럼 늘어나는 스포일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하여 맛본 영화의 참맛이란 가히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어벤져스의 하이하이트인 만큼 호불호가 갈릴 지는 몰라도 볼거리 하나는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연출. 적절한 브금. 적절한 스토리.
적어도 난 재미있게 보았다.
오늘의 저녁(야식)은 호식이 두마리 치킨.
요즘 다양한 치킨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역시 오리지널은 굳세다.
마치 반지의 제왕과 헤리포터 시리즈가 히트를 치면서
계속해서 나왔던 판타지중에서 헤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을
이길 자가 별로 없었던 것처럼.
후라이드는 어떠한 치킨이 계속해서 나타난다고 하여도
굳세게 소나무처럼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후라이드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양념은 수 많은
치킨들의 양념중에서도 원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후라이드가 치킨의 기본.
치킨의 아버지라면.
양념은 여러가지 조합을 하여 만들어진 치킨들의 기본.
이른바 치킨의 어머니일 것이다.
나는 여러 이름 있는 치킨들을 먹어보았지만
가장 좋았던 양념 맛은 개인적으로 호식이다.
달달하고 중독성 있는 양념소스는 가히 충격적이다.
여은님의 방송을 보지 못하여.
다시보기를 보면서 한탄하고
자기자신조차 무슨 글을 이렇게 길게 쓰는지 모르겠지만..
아 치킨은 맛있다.
치킨은 진리다.
치킨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