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이 아팠던건 약 19시간 지나니 저린게 사라졌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기억전달자라는 책을 읽었다. 공상과학 소설인데 살짝 나치와 소련의 체제를 섞은듯한 세계에서 사는 '소년'이 유년기를 지나면서 '임무해제'라는 것에 대한 궁금함, 또한 파릇파릇한 자신의 '성욕'을 경험해보고 싶어하지만 이걸 성욕 억제제로 범죄같은 걸 원천 봉쇄하고 모든 직업이 사회주의처럼 위에서 결정한 직업들만 가진다는 철저한 통제 철저한 규범 완전 수직적인 상부와 하층부의 일개 국민들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임무해제'라는 단어가 궁금하다면 기억 전달자(The giver)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꽤 흥미로운 주제이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고 읽지 않아도 되는 그러면서도 꽤 깊게 생각하면 할 수록 초콜릿의 단맛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사실 이거말고 적을 만한 이야기 거리가 없다. 뭐 하루 스케줄이 기상->공부->식사->게임이기 때문에 말이다. 나중에 학교에서 재밌는 거리가 있으면 적어보겠다.
모두 마지막 주말을 힘껏 즐겨주기를 빌며. 아, 오늘 신청곡은 If I can't have you 이다. 달밤 누나 부탁해 ^^♡ -기숙사 가는 시외버스를 타며 쇼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