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음부터 동물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학창시절때만 하더라도 동물이 있으면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가고 동물이 있던 말던 별 상관을 안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참을수 없던 것은 지나 가기만해도 짓어대고
툭하면 물려고 달려들었었죠.
몇년전 광견병 걸린 개에게 물려서 응급실 가서 치료도 받고 한 후에 아마 극도로 싫어했던거 같아요.
그때 주사란 주사는 다 맞은거 같네요.
그러던 제가 개를 치우는 여친이랑 사귀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갈등 되겠습니까. 개는 싫어하는데 여친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정말 딜레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