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 늦지않게 집에왔네요...오늘 콘서트는 국카스텐이었습니다...
올림픽공원...어제오고 또왔네요...여긴 올림픽홀이고 옆에 체조경기장에선 어제봤던 이승환콘서트 오늘꺼 하고있어요...
뭐 많네요...역시 팬층이 두터운 국카스텐입니다...
제자리는 여기입니다...센터쪽 스텐딩뒤에...일요일이라 체력떨어지면 내일 출근 힘들까봐 지정석으로 잡아봤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하는데요...이번거는 엄청 빡세게 사진막네요...사람들 찍다가 계속걸려서 전 시도도 안했습니다...앵콜때도 막더라구요...그래도 마지막엔 다들 헨드폰후레시 켜는거 하길래 그때 사람들 많이 찍더라구요...저도 몇장 찍었습니다...
관람객중에 중년층도 보여서 와..대단하다 얘네 노래 이해하기 힘드실텐데 했더니...공연 중간에 가시더라구요...복면가왕때 노래들 기대하고 왔나 싶었습니다...(아닐수도있지만...) 전에 공연땐 복면가왕때 노래들 몇곡 불렀는데 이번엔 한곡도 없었습니다...전 이쪽이 더 좋네요...
일단 들어와서 놀랜건 저 길고 긴 화면...이번 헤프닝 콘서트가 전국으로 안돌고 서울만 2일하던데 왜그런가 싶었더니...직접 이야기해주더라구요...지방 공연장 다돌아다녀봤는데 저 화면 설치할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고...그냥 다른 형식으로 할까 싶었지만 그러기 싫었다고 합니다...이해가됩니다...공연 내내 저 큰화면에서 나오는 연출이 좋았거든요
공연구성은 총 3부로 됐습니다...1부는 국카스텐 08년~13년...데뷔하고 1집이 나왔을 시기네요...거울 싱크홀 꼬리 등등...1집을 무진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기 노래들이 다 엄청났습니다...국카스텐이 한곡끝나고 비트 살려서 바로 다음곡 가는걸 자주하는데 그렇게 3곡을 엮으니까 아주 죽는줄알았습니다...
2부는 14년~18년...14년에 2집이 나왔거든요...변신 감염 저글링 스크레치 등등...2집은 1집보다는 많이듣진 않았지만 2집도 좋아요...중간중간 싱글도 많이 내는데...도둑 펄스 이런 싱글앨범 노래들도 좋거든요...
3부는 현재...몰랐는데 최근에 싱글 2장이 나왔더라구요...사냥이랑 your name...사냥을 공연장에서 첨들었는데 엄청 나더라구요...그래서 돌아오는길에 앨범버전으로 들어봤는데...역시 공연장 라이브가...펜들 불러주는게 있어서 확실히 다릅니다...
총평은 역시 국카스텐은 앉아서 볼 공연이 아니다...지정석에 앉았더니 스텐딩에서 미처뛰어오는 저분들이 부럽더라구요...그리고 제 옆에 앉은분이 도서관텐션을 보여주셔서...아...일요일이라도 국카스텐은 무조건 스텐딩이구나 싶었습니다...총 공연시간은 2시간 20분...잘놀았구요...역시 국카스텐 공연특...사람들이 끝나도 안나가요...
이게 공연끝나고 다들 들어간 상황인데요...이때 국카스텐 노래 틀어주면서 조명을 저렇게 쏴주거든요...스텐딩 사람들 안나가고 더 놀다가 갑니다...대단한사람들...놀려면 역시 저렇게 놀아야지...
다음 콘서트를 기약하며 집으로 갑니다...
댓글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