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빠짐없이 해명을 다해서 시청자들을 납득 시키든
자숙기간을 가진뒤 시간 지나서 돌아오든
더 이상 내가 알던 예전의 모습으로는 못보겠다는 생각은 시간이 갈 수록 확신으로 굳어지네요. 인방 생방송중 와나나 방송을 가장 열심히 보면서 팬심이 생기고, 이런 일을 겪게 되는 날이 나에게도 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2년 이라는 시간동안 웃고 떠들고, 과몰입해서 화내고, 와빌리지같은 컨텐츠들을 보며 다른 시청자들과 공감했던 순간은 제가 당신의 방송에 참여해서 가질 수 있었던 추억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본인의 판단이고 시청자에 불과한 저 또한 이번일을 통해 실망했으면 안보면 되지만 최소한 이번 일이 일어나기 까지 와나나라는 사람을 믿고 따랐던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사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일인데도 인간관계만이라도 유지 하길 바라는 이런 생각이 들때 마다 정말로 내가 이 사람에게 정이 들었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그동안 웃을 수 있게 영상과 컨텐츠들을 제공하셔서 고마웠고 무슨 일을 하시든 저는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젠 예전처럼 재미만 생각하면서 볼 수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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